3분기 대비 9% 증가, 매출 9억8250만 달러 기록

엔비디아가 지난달 31일 마감된 2010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9% 증가한 9억825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의 해당 기간 순이익은 미국 회계(GAAP) 기준으로 1억3110만 달러다. 매출 총 이익률은 44.7%로 3분기 43.4%보다 1.3%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2010 회계연도 4분기 주요 성과로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GPU 매출 증가 ▲모바일 웹 프로세서 차세대 '테그라(Tegra)' 출시 ▲노트북 배터리 수명 및 외장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향상 시키는 '옵티머스(Optimus)' 기술 발표 등을 꼽았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는 PC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며 "시장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가운데 최신 40nm 공정 칩의 수율이 현격히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11 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 매출액은 저년도 4분기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GAAP 매출 총 이익률은 44~45% 내외로, 영업비용은 약 3억500만 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