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데이빗 데이’서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X’ 기능 및 사업 전략 공유
[아이티데일리]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틸론이 UI/UX와 신규 기능을 고도화한 자사 대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X(Dstation X)’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민간기업 시장부터 공공 조달과 정부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온북’ 사업, 대학의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 그리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5일 틸론은 마곡 사옥에서 ‘Future is On, Work is One in the Hybrid Work Era’를 주제로 연례 전략 발표 행사 ‘2024 데이빗 데이(DAVEIT DAY)’를 개최, 고객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스테이션 X(Dstation X)’와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디스테이션 X, 보안과 신규 기능 업데이트
이날 키노트 발표를 맡은 틸론 최백준 대표는 기존 자사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 X를 소개했다. 먼저 디스테이션 X에는 △가상 환경 내 녹화로 보안 추적을 지원하는 ‘ASR(Accord Screen Record)’ △원격접속포트 방어 △접근 제어 △공유 폴더 접근 제어 △프로세스 보호 △사용자의 폴더 접근 경로를 지정하는 ‘T가드(TGUARD)’ 등 보안 기능이 대거 추가·강화됐다.
또한 인프라 위협 행위를 방어하는 틸론 커널 드라이브(Kernel Driver) 기반의 △스크린 워터마크 △출력물 워터마크 △화면 캡처 방지 △프린터·USB·웹캠 연결과 전송을 지원하는 ‘리다이렉션(Redirection)’ △가상 환경상에서 출력물을 인쇄하고 제어하는 ‘TPPS’ △VDI 전용 보안 USB 등도 고도화됐다.
특히 VDI 메신저 내 구성원 간 소통·협업을 강화하는 ‘앤고(&go)’ 기능 시리즈가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대표적으로 ‘컴앤고(Com&go)’라는 올인원 VDI 메신저 솔루션이 추가됐다. 컴앤고는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해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일정 공유, 파일 전송 등을 제공한다. VDI 환경에서의 문제 발생을 조치하기 위한 PC 원격지원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VDI 환경에서 로컬 웹캠과 프린트, USB 장치를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리다이렉션앤고’도 제공한다.
디스테이션 X의 출시와 함께 VDI 관리자가 이용하는 관리자 포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업그레이드됐다. 웹 인터페이스가 이전보다 깔끔해졌고 정책 설정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입사자·퇴사자 등 인력들의 데이터 백업도 편리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됐다. 무엇보다 VDI 관리자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센터포스트에 접속해 가상 PC와 사용자 설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주요 강점이다.
VDI 기반 공공·교육 업무환경 혁신 선도 목표
이날 행사에서 틸론은 공공·교육 분야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틸론은 지난 6년간 공공조달시장에서 VDI 부문 평균 점유율 82%를 기록해 왔다. 이 같은 높은 점유율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 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게 틸론의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틸론은 행정안전부 추진 공공 DaaS 활성화 사업인 온북 사업에 KT클라우드와 함께 참여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주요 고객 사례로 틸론과 KT클라우드는 우정사업본부의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 사업을 수주하고 대규모 DaaS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틸론은 온북 시장이 향후 5조 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에 따라 개방형 OS 시장도 3,500억 원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VDI 및 DaaS 성장 흐름에 올라 자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틸론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중심의 지방발전체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 30 등의 교육사업에 대응해 VDI를 기반으로 한 대학과 공교육 지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틸론은 서강대, 제주대, 고려사이버대, 해외의 카네기멜론 대학 등에 디스테이션을 포함한 화상회의, 메타버스 솔루션 등을 공급해 대학의 IT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고객과 파트너사 확보를 위한 현지 맞춤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부터 해외시장 공략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틸론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전시 참가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테이션 X에는 틸론이 24년간 쌓아온 기술력이 농축돼 있다. 국내 가상화 시장도 이전보다 빠르게 개화되고 있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틸론은 국내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을 수성하고, 해외에 진출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 기업이 되겠다. 또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틸론은 기술 수준과 비례하는 성과를 거둬 고객과 주주에게 선물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