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시공 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및 신사업 진출 박차
[아이티데일리] SK TNS(대표 이응준)는 서울 금천구 소재 3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SK TNS는 최근 수도권에서 3개의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경기 지역 데이터센터 공사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데이터센터 준공 경험과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2년 약 25조 원 규모에서 2028년 약 71조 원 규모로 연평균 1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 시장은 전력공급이 가능한 개발부지,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 등 지역적 매력으로 인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 TNS는 국내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 기업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이동전화 기지국 △위성통신 △광 전송 시스템 △국방 △철도 등 ICT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TNS는 신사업 개발 및 고객 확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이번 수주 건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하고 있는 기존 사업 외에 데이터센터 사업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TNS는 추가적인 신사업 진출도 다각도로 검토하며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SK TNS 측 관계자는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신규 수주 확보 및 기타 신사업 개발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