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크라우드웍스는 지난달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우승 대표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우승 대표는 취임 후 가진 첫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과 회사 비전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챗GPT 등장 이후 AI 모델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AI 발전은 결국 데이터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 지식을 갖춘 기업으로, 데이터 전문가가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AI 비즈니스로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회사 사업 방향을 담은 신규 캐치프레이즈 ‘Trustworthy AI built on your data’도 공개했다. 기업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는 최고의 AI 테크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전문역량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LLM 개발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며 생성형 AI 시장 선점에 나섰다.

기업들의 성공적인 LLM 도입을 위한 전략 컨설팅부터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 검색 증강 생성(RAG)과 파인튜닝 등을 통한 LLM 모델 구축, 레드팀 서비스까지 ‘LLM 서비스’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사업 성장에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상반기 신임 대표 취임과 함께 데이터 솔루션 고도화, LLM 상품 출시 등을 추진하며 올해 지속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크라우드웍스 김우승 대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SK플래닛 등을 거친 ICT 전문가로 줌인터넷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대표까지 역임하며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는 대교에 CDO로 영입돼 디지털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고, 동시에 대교와 메가존클라우드 합작사 디피니션 대표를 겸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