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한국IDC(대표 한은선)는 ‘제8회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Future Enterprise) 어워드’의 참가 신청 및 후보 추천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디지털 조직과 리더를 선정하기 위해 IDC에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I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7년까지 45%의 조직이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데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2배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렇듯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조직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능형 자동화로 운영을 최적화하며 보다 창의적인 AI 솔루션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차 디지털 비즈니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IDC는 이번 어워드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룬 최고의 조직을 선정하고자 한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8개의 ‘미래의 X’ 부문과 2개의 CEO 및 CIO/CDO 개인 부문, 1개의 ‘올해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부문, 4개의 스페셜 수상 부문과 3개의 스마트 시티 부문을 포함해 총 18개의 수상 부문이 마련됐다.

세부 수상 부문은 ▲미래의 연결성 ▲미래의 고객 경험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미래의 디지털 혁신 ▲미래의 산업 생태계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미래의 운영 ▲미래의 트러스트 ▲미래의 업무 ▲올해의 CEO ▲올해의 CIO/CDO ▲올해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특별상: 디지털 회복탄력성 ▲특별상: 지속 가능성 ▲특별상: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기업 ▲스마트 시티 특별상: 시민 웰빙 ▲스마트 시티 특별상: 커넥티드 시티 ▲스마트 시티 특별상: 디지털 정책 등이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지역 내 600여곳 이상의 엔드유저 조직에서 약 900개의 프로젝트가 어워드 후보로 참가 신청했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미래의 고객 경험 부문에서 뤼이드의 ‘알테스트(R.test)’ 플랫폼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KT의 클라우드 전환 혁신 프로젝트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에서 두산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미래의 업무 부문에서 LG유플러스의 타깃 인사이트 개발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일하는 방식 전환 ▲특별상: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 수원시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업무 서비스 ▲특별상: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부문에서 뤼이드의 알테스트 플랫폼 ▲올해의 CEO 부문에서 야놀자클라우드의 김종윤 CEO ▲올해의 CIO/CDO 부문에서 롯데카드의 한정욱 CDO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참가 대상은 민간 및 공공 부문의 기술 구매자인 엔드유저 기업들이며, 기술 공급 업체들은 프로젝트 추천이 가능하다. 심사 과정은 각 국가 및 아태지역 연구원들의 일차적 평가를 포함한 2단계 접근 방식을 따른다. IDC의 퓨처 엔터프라이즈 분류 기준에 기반한 표준 평가 프레임워크에 따라 평가가 진행되며, 아태지역 심사위원단은 IDC 월드와이드 연구원들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 및 학계로 구성될 예정이다.

IDC 산드라 응(Sandra Ng) 아태지역 그룹 부사장은 “비즈니스 성과 달성 측면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민첩성과 명확성은 과거 화두가 되었던 혁신 기술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다”며 “아태지역 조직 3곳 중 한 곳은 이미 생성형 AI 기능을 시범 운영 및 생산하는 단계에 있는 만큼, 이들 조직이 AI 에브리웨어 혁명의 리더로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워드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14일까지이며,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