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매출 4배 성장,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

토스랩의 협업툴 잔디가 9년 만에 2024년 1월 첫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토스랩의 협업툴 잔디가 9년 만에 2024년 1월 첫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아이티데일리]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유료 고객사 5,000개를 돌파하며 2024년 1월 흑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달성한 첫 월간 흑자이다.

협업툴 잔디는 기업의 근무 형태가 변화하고, 업무 효율의 중요성이 부각된 2019년 이후 4년 동안 약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지난해부터 서비스 운영을 효율화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냈다.

토스랩 측은 이번 흑자 전환으로 잔디가 지속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잔디의 지난해 매출 구성의 80%는 연간 계약으로 이는 반복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잔디 고객의 순 매출 유지율(NDR, Net Dollar Retention)도 10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잔디는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기능을 제공하고,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등 다수의 서비스와 협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성을 강화하며, 공공 시장으로 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잔디가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협업툴 최초로 흑자로 전환하면서 내실 있는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B2B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달성한 이번 성과를 기반해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협업 서비스로 견고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협업툴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공간,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업무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제조, 유통, F&B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하남돼지집 등 5,0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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