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형 교육과정 설계로 실무에 특화된 정보보호 정예인력 양성
정보보호 기업·직무 맞춤별 교육부터 현장실습까지 원스톱 취업지원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는 청년 정보보호 전문가 육성을 위해 ‘시큐리티 아카데미’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큐리티 아카데미’ 교육은 현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인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정보보호 산업계로 즉시 투입이 가능한 청년 보안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업이 주도해 인재 선발·교육·채용연계 등 교육 全 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주도형 교육과정이다.

KISIA에서는 지난해 ‘시큐리티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2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과 산·학·연 자문위원의 협력을 통해 교육생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큐리티 아카데미’ 교육은 △기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기업형’ △직무별 인력수요에 따라 진행되는 ‘직무형’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특히 전문교육(3개월), 프로젝트(1개월), 현장실습(2개월)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산업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형 콘텐츠를 교육생에게 제공한다.

올해 기업형은 작년과 같이 SK쉴더스, 안랩이 함께함은 물론 새롭게 시큐아이가 참여해 교육생에게 기업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형의 경우 작년 출범한 ‘정보보호 인력양성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의 채용수요를 기반으로 교육생들의 정보보호 산업계 진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직무형 참여기업으로는 △에스에스알 △엑스게이트 △윈스 △이글루코퍼레이션 △지니언스 △지란지교시큐리티 △테르텐 △파이오링크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 5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홍준호 원장은 “시큐리티 아카데미 사업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생 면접부터 채용까지 기업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갖춘 200명의 정예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 업계에 관심 있는 대학졸업(예정) 및 구직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및 교재 전액 무료 △ 매월 교육수당 지원 △자격증 취득비 △현장실습 지원금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안내는 KISIA 통합교육관리시스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산업계 주도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은 정보보호산업계 뿐만 아니라 전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지원에 발맞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기틀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반기 시큐리티아카데미 교육과정의 교육생 모집이 오는 2월 18일(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교육생 모집은 5월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