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현장 도입…학생·선생님 수업 능률 향상 기여

[아이티데일리]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2023년 연말 결산’을 발표하며 지난해 누적 고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22년 대비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프리윌린은 2023년 연말 성과 결산 자료를 통해 B2B 전용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누적 고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프리윌린이 2023년 연말 결산을 통해 매쓰플랫의 누적 고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리윌린이 2023년 연말 결산을 통해 매쓰플랫의 누적 고객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쓰플랫은 출시 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현재 전국 7,800여 개의 수학학원, 교습소, 공부방 등 각종 수학 교육기관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62% 이상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현장에서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매쓰플랫과 풀리수학을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공급한 결과, 2022년 9개 교육청에서 15개 교육청과 소속 디지털 선도학교를 포함 약 500개의 학교에서 이용하는 등 도입 학교 수가 크게 확대됐다.

지역 분포는 △경상도 37.7% △전라도 35.7% △경기도 9.1% △충청도 6.7% △서울시 5.6% △강원도 4.8% △해외 0.4%로 수도권보다는 지방 중소도시 중심으로 도입됐다.

특히 초·중·고를 넘어 대안학교와 대학교에서도 매쓰플랫과 풀리수학을 수학교육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의무교육 영역부터 고등교육, 대안교육까지 폭넓게 커버하며 공교육 수학 에듀테크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의 학습 수준과 선생님의 수업 능률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학기 중간·기말 수학 시험 기준 평균 점수가 15.6점 상승했으며, 풀리수학을 사용한 학생은 순수 공부 시간이 평균 30분에서 1시간으로 증가했다. 풀리수학을 이용하는 선생님의 경우, 수업 준비 및 학생 관리에 투입하는 시간이 학생별 60분에서 5분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는 “2023년은 프리윌린이 수학 교육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공교육 현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 해였다”라며 “2023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견고한 성장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리윌린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과 동시에 글로벌 교육산업 조사 기관 홀론 IQ가 발표하는 ‘동아시아 에듀테크 유망 기업 15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는 한층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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