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강화…워크로드 비용 절감 및 우수한 성능 제공

[아이티데일리] 에퀴닉스(Equinix)는 가상 라우팅 서비스인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Equinix Fabric Cloud Router)’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쉬운 구성으로 1분 이내 구축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인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를 통해 고객이 마주하는 복잡한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간소화하고 문제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은 에퀴닉스가 제공하는 안전한 프라이빗 연결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위치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SG(엔터프라이즈 전략 그룹)의 밥 라리베르트(Bob Laliberte) 수석분석가는 “현대 IT 환경은 매우 디지털화되고 분산돼 있다. 테크타깃(TechTarget)의 ESG 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조직의 94%가 현재 고유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며 주요 채택 동기로 성능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꼽았다”며 “멀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등한 성능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확장 역량을 제공해야 한다. 에퀴닉스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온램프 가용성과 낮은 네트워크 지연시간과 함께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로 이러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객은 에퀴닉스 패브릭이 활성화돼 있는 전 세계 58개 시장에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지연시간을 바탕으로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racle Cloud Infrastructure)를 비롯한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물론, △아카마이(Akamai) △서비스나우(ServiceNow) △줌(Zoom) 등 수백 가지의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와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는 실시간 온디맨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물리적인 라우터 설치나 가상 라우터 라이선싱 등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중립 서비스로 벤더 종속 현상을 피하고 네트워킹 제약을 제거해 특정 워크로드에 대한 적절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고 공급자를 선정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에퀴닉스 아룬 데브(Arun Dev) 디지털 상호연결 부문 부사장은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우나,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를 출시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기업이 다른 클라우드를 45초 만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것이 바로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킹 분야를 선도하는 에퀴닉스가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지난 25년 이상에 걸쳐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중립성에 대해 노력해 온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온램프에 대한 선도적인 접근법과 가장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자 및 서비스 파트너 선택지를 결합함으로써 현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온디맨드 디지털 인프라를 독보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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