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분야 우수사례 발굴…“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기대”
[아이티데일리]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지난 2023년 NIA가 디지털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해외로 전파하기 위해 ‘2023 NIA 글로벌 우수사례집(Innovations Unleashed: NIA Global Best Practices in Digitalization, 이하 NIA글로벌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NIA는 한국형 디지털 솔루션을 배우길 원하는 국가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디지털신질서, 공공데이터, 디지털정부 등 8개 분야의 32개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자 NIA글로벌우수사례집을 발표했다.
지난달 말 세계은행(WB), UN 등을 포함한 국제기구와 개도국 고위급 인사 등 해외고객에게 전자책(e-Book)으로 우선 배포했으며, 앞으로 전 세계 NIA 협력 고객들에게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다.
NIA 측은 NIA글로벌우수사례집이 향후 국내 IT 기업의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 국내 공공기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해외 정부의 디지털화 지원 등 한국형 ICT 사업의 해외 진출 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우수사례인 ’공공업무서비스 자동화(RPA)사업’은 국가별 기술지원을 통해 아시아·중남미 등지에 한국형 RPA 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 파트에서 소개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절차와 활용 관련 내용은 AI 플랫폼 구축을 희망하는 국가에 데이터 정책 및 사업기획을 위한 기초자료가 돼 국가 간 협력사업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NIA 측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선도 기관인 만큼, 이번 NIA글로벌우수사례집을 챗GPT(ChatGPT) 등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활용, 직접 번역·감수해 프로세스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발간된 NIA글로벌우수사례집은 NI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사례집 발간이 우리나라가 디지털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개도국에 신속하게 공유하고 전파함으로써 한국형 디지털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이 이룩해 온 핵심 성과를 효과적으로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NIA 직원 모두 정부 간 디지털 분야 국제협력에 있어 앰배서더 역할에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