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잭커리(대표 Jason Xie)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태양광 발전기 ‘솔라 마즈봇(Mars Bot)’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화성 로봇 탐사선 오퍼튜니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잭커리 태양광 발전기 솔라 마즈봇은 지난 해 ‘2023년 최고의 발명품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세간에서 “태양광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개막했다”고 말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율 주행 및 햇빛 추적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 해바라기 솔라 트래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는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빛이 강한 지역을 판단해 이동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및 충전 효율을 높여준다. 우수한 광전 변환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강도 방수, 방진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돼 내후성과 내식성이 뛰어나다.

또한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독자적인 기술로 통합해 구조적 효율성도 높였다. 상단에 배치된 태양광 패널은 접이식으로, 접으면 콤팩트한 크기이지만 펼치면 600W의 출력을 자랑한다. 태양광 변환 효율은 최대 25%로, 긴급 구조 현장이나 실외 파티, 대규모 캠핑 쇼, RV 생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잭커리는 이번 CES 2024에서 ‘루프탑 텐트용 솔라제너레이터(the Solar Generator for Rooftop Tent)’와 잭커리 플러스 시리즈 등도 함께 전시했다. 루프탑 텐트용 솔라제너레이터는 최대 6kWh의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커피메이커나 전기장판, 프로젝터, 휴대전화 등 각종 가전제품의 가동 시간을 연장하기에 충분한 추가 전력을 공급한다.

잭커리 관계자는 “이번 CES 2024 쇼케이스를 통해 태양광 발전 분야의 혁신을 추구하는 잭커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듯 해 기쁘다.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용 청정 재생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 새로운 기준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