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접성, 생태계 접근성 등으로 프라이빗 AI 배포 플랫폼 지원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프라이빗 인공지능(AI) 인프라 배포를 위한 최적의 선택지로 자사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에퀴닉스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AI를 배포하기 위해 고객과 협력해 온 바 있다. 점차 많은 기업 및 서비스 공급자들이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접성 △전 세계적 도달 범위 △강력한 생태계 및 전 세계 네트워크에 낮은 레이턴시로 연결 가능한 상호연결 등을 프라이빗 AI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기업들이 지식을 활용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퍼블릭 AI 모델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면서 기밀 또는 민감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비공개 환경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퀴닉스는 자사의 프라이빗 AI 인프라 배포를 통해 퍼블릭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기업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가 퍼블릭 도메인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프라이빗 AI는 학습된 AI 모델의 이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리스크로부터 보호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은 프라이빗 AI 인프라를 배포하기 위해 에퀴닉스를 직접 활용하고, 서비스 공급자는 고객에게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에퀴닉스를 활용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기업과 서비스 공급자 모두 주요 클라우드 온램프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가까이 밀집해 자사의 AI 생태계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DC 데이브 맥카시(Dave McCarthy) 클라우드 및 에지 인프라 서비스 연구 부사장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민감한 독점 데이터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비공개(non-public) 환경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수요로 인해 수년 전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널리 도입돼 현재는 프라이빗 AI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광범위한 전 세계적 도달, 네트워크 밀도, 클라우드 인접성을 갖춘 에퀴닉스는 증가하는 프라이빗 AI 수요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퀴닉스 존 린(Jon Lin) 데이터센터 서비스 수석 부사장 및 총괄은 “프라이빗 AI를 사용하면 기업은 AI의 이점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그리고 성능과 예측 가능한 비용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며 “기업은 데이터와 가까운 곳에 컴퓨팅 리소스를 배치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의 기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 AI가 실현되는 장소’로 에퀴닉스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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