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목표

[아이티데일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및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김이한)과 함께 양자 인터넷,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SW) 등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양자정보기술 백서는 그간 흩어져 있던 양자기술 정보를 통합 및 집대성해 2022년 첫 발간됐다.

이번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는 국내 양자기술 전문가들로 집필진과 편찬위원을 확대했다. NIA는 이를 통해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와 지식 수준을 높이고,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

특히 사용자의 접근 용이성과 편의를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에서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양자 네트워크 기술의 핵심 요소기술 등의 동향을 신규 반영하고,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을 추가했으며, 다양한 산업화 모델도 제시했다.

양자정보기술 백서는 △시장동향 △정책동향 △투자동향 △연구개발 동향 △양자기술 소·부·장 산업생태계 동향 △양자기술 산업화 모델 등이 담긴 총 6편으로 구성됐다.

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양자정보기술 시장 총규모는 2023년 25조 9,024억 원이며 연평균 29.2%의 성장률을 지속해 2030년에는 155조 5,112억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또한 양자정보기술 시장에 대해 미국은 지난해 1조 972억 원, 중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조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한국은 지난해 양자정보기술 예산으로 95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NIA 황종성 원장은 “양자산업 및 생태계 활성화 전담기관으로서 양자기술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연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양자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자은 “이번에 발간된 백서가 양자정보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양자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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