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정보화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논의
[아이티데일리]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위원회)는 2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보화 사업 구조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보시스템 구축(SI)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CSP) 및 관리 서비스 업체(MSP), 패키지 소프트웨어(SW)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공공 발주자 등 민간·정부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공공 정보화 사업 관련 제도, 적용 기술 등 구조적 차원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8월에 정보화 사업 혁신TF 구성했다. 지난 8월 31일에는 관련 업계 기업, 공공 발주자 등 민·관 이해관계자들 함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7차례에 걸쳐 TF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공공 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패러다임은 십수 년 이상 변화 없는 답보 상태로, 대형 공공 정보시스템 개통지연·운영장애 등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 정보화 사업 품질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적합한 정보화 사업 모델 정립과 제도혁신 △공공 정보화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7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로 ‘행정전산망 개선 범정부 대책 TF’가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시점에 민·관이 합동으로 정보화 사업 구조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다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은 고품질의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돼야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보화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정보화 사업 구조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