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지능정보 사업 소개 및 제주도 내 사업 애로사항 청취

[아이티데일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은 제주 벤처마루에서 제주ICT기업협회(대표 오태헌) 등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DPG’) 조기구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주지역 디지털 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ICT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DPG 혁신역량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 ICT 기업의 사업 참여 및 수행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현장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다양한 DPG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제주지역 디지털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제주ICT기업협회 7곳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디지털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제주ICT기업협회 7곳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ICT기업협회는 제주도 내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약 50곳으로 구성, 도내 ICT 기업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산업의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DPG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NIA가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의 ‘공간지능정보(Geo-AI) 융합 영상분석 행정서비스 구축 과제’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제주도는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위성·항공·드론 영상과 AI를 융합해 작물 재배, 산림훼손, 해양쓰레기를 탐지하는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제주도 전역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으며, 향수 공간지능정보 플랫폼을 통해 타 지자체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DPG 사업에 대한 질의와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제주 ICT 기업들이 지닌 기존 사업의 성과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 고유의 장점과 지역적 한계, 기업의 현장 애로 등을 청취하며 DPG와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ICT기업협회 회장 오태헌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역에서도 DPG 사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사업 수행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지역 민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DPG를 조기에 확산하는 한편, 지역 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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