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 및 에코시스템 강화로 기업의 프라이빗 AI 도입 지원

[아이티데일리] 에퀴닉스(Equinix)는 인공지능(AI)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두 번째 에퀴닉스 ‘국제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TM; IBX)’ 데이터센터인 ‘SL4’를 내년 1분기에 공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SL4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퀴닉스는 SL4 개소와 함께 기업이 국내에서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 및 온디맨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에코시스템, 클라우드 인접성, 글로벌 상호연결된 데이터 처리 위치, 업계 선도적인 AI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퀴닉스 SL4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엑스스케일(xScaleTM) 데이터센터인 ‘SL2x’ 내부에 입주하게 되며, 475개의 캐비닛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SL4는 서울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국내 최초 IBX 데이터센터인 SL1과 낮은 레이턴시의 광케이블을 통해 직접 연결된다. SL4에 입주한 고객은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글로벌 네트워크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공급자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케이아이엔엑스(KINX) 및 세종텔레콤의 인터넷 교환(KRIX) 등과 같은 인터넷 익스체인지(IX)와 안전하게 상호연결 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현재 전 세계 71개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1만 개 이상의 선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싱가포르의 주요 도시에서 52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에퀴닉스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지역의 사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퀴닉스 장혜덕 한국 대표는 “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이 IT 인프라를 혁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에퀴닉스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상호연결된 디지털 에코시스템과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에퀴닉스가 SL4 개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선진적인 AI 인프라 및 에코시스템 내에서 기술 파트너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