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제2차관, ‘알뜰폰스퀘어’에서 통신요금 물가 점검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5G 요금체계를 개편하는 등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와 요금제 선택권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박윤규 제2차관이 민생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알뜰폰스퀘어’에 방문해 이달 8일에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알뜰폰 요금제 출시 확대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윤규 차관은 이동통신 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된 현황을 확인했으며, 음성전화, 데이터, 문자 사용량에 맞춘 최적의 알뜰폰 요금제를 추천받고 알뜰폰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에서는 5G 요금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해 8월 24GB 중간 요금제를 신설했으며, 이어 올해 4월에는 중간 구간(24~110GB) 보완으로 12종 요금제로 세분화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은 이달부터 5G 단말기로 LTE 요금제에, LTE 단말기로 5G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주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2024년 1분기 내 3만 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및 소량 구간 세분화 △30~80만 원대 중저가 단말 연내에 2종, 2024년 상반기 내 3~4종 출시 유도 △요금·마케팅·품질 경쟁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자 진입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을 위해 보다 가성비 높은 알뜰폰 요금제의 출시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도매제공 의무제도 상설화,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 전파사용료 감면 등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