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인 ‘새올’과 대국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17일 장애로 멈춰서면서 전국에서 민원 서류 발급 업무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17일 오전 9시경부터 새올의 사용자 인증 시스템(GPKI)에 문제가 생겨 공무원들이 업무 시스템에 로그인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을 찾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기에 새올 중단으로 서류 발급을 온라인으로 유도하면서 접속자가 몰려 정부24도 오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오후 1시 55분부터 정부24 역시 완전히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이로써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까지 상당수 민원 서류 발급 업무가 전면 중단되며 혼선을 빚고 있다.

행정안전부 측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정부24 서비스를 일시중단한다”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