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 및 훈련, 데이터 분석 등 기술 보편화로 수요 증가 예상, 지속 협력 예정

[아이티데일리]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고성능 컴퓨팅 전문기업 테라텍(대표 공영삼)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NVMe(비휘발성메모리익스프레스)에 특화된 RAID(복수배열독립디스크) 컨트롤러 ‘슈프림RAID(SupremeRAID)’의 국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글루시스가 국내 독점 총판을 맡고 있는 슈프림RAID 제품의 국내 사업 확대에 상호 협력하고, 양사 공동의 이익을 위해 슈프림RAID 제품의 국내 영업 및 기술지원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SupremeRAID골드파트너협약식
테라텍 공영삼 대표(왼쪽에서 2번째)와 글루시스 박성순 대표(왼쪽에서 3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그레이드 테크놀로지(Graid Technology)가 개발한 슈프림RAID는 NVMe 및 NVMe-오버패브릭(NVMe-oF)에 최적화된 고성능 RAID 카드다. 내장된 GPU에서 RAID 입출력 계산을 전담해 빠른 입출력 및 처리(throughput)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인공지능(AI)의 학습 및 훈련이나 고해상도 영상 녹화 등 고집적 워크로드 요청을 처리하는 서버 및 스토리지에 탑재된다.

글루시스는 금년 3월 슈프림RAID 제품의 국내 독점 총판 사업을 개시한 이래 국내 대학 및 공공 연구소, AI 솔루션, 게임 개발사 등 고성능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를 가진 고객사를 다수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글루시스는 AI 학습 및 훈련,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이 보편화되고 국내에 저렴한 NVMe SSD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슈프림RAID의 국내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의 ‘’프림RAID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의 ‘슈프림RAID’

테라텍 김성화 이사는 “외산 제품 위주인 한국 스토리지 시장에서 국내 유일의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글루시스와의 골드 파트너 계약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이미 함께 사례(reference)를 마련하고 있고, 국산 서버와 국산 스토리지의 강자인 양사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프림RAID 사업을 담당하는 글루시스 김재호 영업 이사는 “테라텍은 국내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자체 서버 브랜드를 출시하고, 다년간의 교육 및 컨설팅 경험 등 함께하는 데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골드 파트너십을 계기로 슈프림RAID 사업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내 고성능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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