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평가서 5회 연속 종합 탐지율 100%
“AI 솔루션 탐지 성능과 기술 안정성 증명, 더 많은 시장 기회 기대”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은 자사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OnAV; 온백신)’가 지난 9월 진행된 AV-TEST 평가에서 30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독일에 위치한 AV-TEST는 매 홀수 달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탐지율을 평가하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이다. ‘과잉탐지(과탐)’, ‘미탐지(미탐)’, ‘퍼포먼스’의 3개 항목에 대해 성능을 테스트하며, 총 18점이 만점이다.

시큐리온 온AV가 30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 온AV가 30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의 온AV는 이번 평가에서 과탐 및 미탐 모두 0개, 종합 탐지율 100%로 총점 18점을 기록했다.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으로 탐지율은 높이고 탐지에 소요되는 리소스는 줄였다.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CVS’는 AV-TEST 외에도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MRG 에피타스(MRG Effitas) 등 글로벌 인증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AV는 물론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 악성 앱 자동분석 시스템 ‘온앱스캔(OnAppScan)’ 등에도 적용해 기업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 기능을 추가해 출시한 ‘온앱스캔 V2.0’에도 난독화된 악성 앱의 탐지율을 높이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탐지 우회 기술이 적용된 악성 앱이 늘어나고 있지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또한 지능화된 공격에 대응해 발전하고 있다”며 “AI 솔루션의 탐지 성능과 기술 안정성이 증명된 만큼 더 많은 시장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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