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스마트 VDI 세미나’ 개최… VDI 포털 ‘스톤즈’ 등 소개

데이타솔루션이 ‘스마트 VDI 세미나’를 지난달 18일 개최했다.
데이타솔루션이 ‘스마트 VDI 세미나’를 지난달 18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데이타솔루션이 지난달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스마트 VDI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미래를 위한 업무 환경 혁신’을 주제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발전 방향과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VM웨어 ‘호라이즌(Horizon)’을 통한 성공적인 가상화 및 디바이스 관리 핵심 전략 △VDI 발전 방향과 고객 사례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관리 방안 및 시연 △가상화 포털 소개 등이 발표됐으며,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주제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설명하는 세션이 이어졌다.

VM웨어 임재민 대리가 성공적인 가상화 및 디바이스 관리 핵심 전략을 주제로 VDI 솔루션 ‘호라이즌(Horizon)’을 소개하고 있다.
VM웨어 임재민 대리가 성공적인 가상화 및 디바이스 관리 핵심 전략을 주제로 VDI 솔루션 ‘호라이즌(Horizon)’을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VM웨어 임재민 대리가 성공적인 가상화 및 디바이스 관리 핵심 전략을 주제로 VDI 솔루션 ‘호라이즌(Horizon)’을 소개했다. 호라이즌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플랫폼, 디바이스·네트워크에 따른 정책을 동적으로 변경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임재민 대리가 강조한 호라이즌의 첫 번째 장점은 단일 플랫폼의 데스크톱 및 앱이다. 업무 시 자주 사용되는 워드, 파워포인트 등의 앱을 별도 설치 없이 호라이즌의 플랫폼 안에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편리한 정책 관리를 꼽았다. 안전한 보안을 위해서는 환경, 디바이스, 그리고 네트워크에 따라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운영의 복잡성이 증가한다. 호라이즌은 상황에 따라 정책이 동적으로 변경돼 번거로움은 줄이면서 높은 인프라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라이즌은 전용 디스플레이 프로토콜 ‘블라스트 익스트림(Blast Extreme)’을 제공해 레이턴시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임재민 대리는 “호라이즌은 15년 넘게 안정화된 기능과 국내 대규모 구축 사례로 오랜 기간 인정받은 솔루션이다. 호라이즌을 활용한다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까지 어디에서든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갖춘 VD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정래진 상무가 VDI 발전 방향과 고객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VM웨어 정래진 상무는 VDI 발전 방향과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VM웨어가 VDI 솔루션을 내놓은 지 10년이 넘은 만큼, 시장이 성숙해져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 비용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래진 상무는 ‘인스턴트 클론’을 제시했다.

정래진 상무는 “운영체제를 가상화해 운영할 경우, 큰 용량을 여러 차례 복제하는 탓에 스토리지에 대한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며 “인스턴트 클론은 디스크에서 이미지를 뜨지 않고 메모리에서 바로 스냅샷을 만드는 방식을 통해 용량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용자 프로파일, 데이터, 앱 배포 등을 함께 결합해 빠르게 배포한 뒤, 안전하게 회수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타솔루션 강창수 수석이 RDSH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시연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 강창수 수석이 RDSH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시연하고 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타솔루션 강창수 수석이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 관리 방안을 주제로 VDI 환경 내 애플리케이션 ‘코리아플러스 스태티스틱스(KoreaPlus Statistics)’ 활용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VDI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은 크게 원격 데스크톱 세션 호스트(RDSH)와 앱 볼륨(AppVolume)으로 나뉜다.

우선 RDSH는 서버에 앱을 설치하고 호라이즌 포털로 접속해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강창수 수석은 “RDSH 방식은 마치 PC에 앱이 실제로 설치된 것처럼 실행되지만, 실제로는 서버 자원을 사용한다. 서버에 앱을 호라이즌 포털로 스트리밍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는 서버에 저장되나 로컬 저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DSH는 서버를 중심으로 구동되기에 관리에 장점이 있다. 강창수 수석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라이선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문제는 포에서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관리자가 직접 세션을 로그오프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스트리밍하는 RDSH 방식과 달리 앱 볼륨은 앱 스택(AppStack)으로 컨테이너화하는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은 vmdk 형식의 이미지로 변환해 가상머신의 하드디스크에 추가된다. 강창수 수석은 “RDSH가 호라이즌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면, 앱 볼륨은 가상머신이 필요하다. 사용자는 가상 PC로 접속해 그 안에 설치된 앱 볼륨을 실행한다”며 “PC에 설치된 앱처럼 ‘시작’ 버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창수 수석은 “RDSH와 앱 볼륨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로 계정을 관리하고, 디바이스 제한 없이 접근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RDSH는 서버에 설치되며 앱 볼륨은 앱 스택 형태로 저장돼 가상 PC에서 작동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타솔루션 연구소 박상열 소장이 가상화 포털 ‘스톤즈(Stones)’를 통한 VDI 라이프사이클 자동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이타솔루션 연구소 박상열 소장이 가상화 포털 ‘스톤즈(Stones)’를 통한 VDI 라이프사이클 자동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타솔루션 연구소 박상열 소장이 ‘가상화 포털’을 소개하며 데이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가상화 포털 ‘스톤즈(Stones)’에 대해 설명했다. 스톤즈는 호라이즌의 전반적인 기능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박상열 소장은 “스톤즈는 호라이즌을 기업마다 다른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포털로 관리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톤즈가 지원하는 기능으로는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 문제에 대처 가능한 ‘셀프서비스’ △패스워드 초기화 △파일 반입·반출 통제 및 이력 관리 등이 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포 안에서 클릭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VDI를 배포하고 회수하는 데 이르는 모든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어 인력 관리에 용이하다.

데이타솔루션은 VM웨어의 다양한 솔루션에 대응 가능하도록 데스크톱 가상화는 ‘브이스톤(vStone)’, 앱 가상화는 ‘에이스톤(aStone)’ 그리고 서버 가상화는 ‘아이스톤(iStone)’ 등으로 폭넓은 제품군을 구성했다.

VM웨어 이대근 이사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주제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VM웨어 이대근 이사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주제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세션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주제로 VM웨어 이대근 이사가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관해 소개했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활성화되며 업무 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보안 공격이 더욱 다양하고 치명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용자 계정으로 한 단계의 경계만 통과하면 내부망을 자유로이 활용하는 기존 구조는 다변화된 공격에 취약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확인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제로트러스트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VM웨어는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으로 제로트러스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대근 이사는 “워크스페이스 원은 디바이스 규정 준수 상태, 인증 컨텍스트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대한 위험 점수를 수치화하는 3단계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며 “기업의 기존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안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고객의 제로트러스트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타솔루션은 지난 8월 포스코DX에 스톤즈(Stones)를 이용해 VDI 풀스택 솔루션을 구축,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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