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개의 국내 기업과 함께 수출 활로 모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협력의 일환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3’에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자이텍스에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국내 기업과 함께 수출개척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 및 기업과의 수출 상담과 계약,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지원한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60여 개의 국내 디지털 기업이 참여했으며,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을 모색했다.

수출개척단 1일 차인 지난 15일 과기정통부 강도현 실장은 UAE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Omar Sultan Al Olama)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장관과 면담을 개최해 디지털 분야 정책 협력 논의와 UAE의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강도현 실장은 디지털 분야 6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익스팬드 노스 스타 한국디지털관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을 격려했다.

2일 차인 지난 16일에 개최된 자이텍스 글로벌 개막 행사에서는 강도현 실장이 UAE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Abdulla Bin Touq Al Marri) 경제부 장관, 모로코 기타 메주르(Ghita Mezzour) 디지털 전환 및 행정 개혁 장관 등을 만나 글로벌 디지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한민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했다.

또한 내년 개소를 추진 중인 중동 IT지원센터의 후보지 중 하나인 두바이 인터넷시티(DIC)를 과기정통부 강도현 실장이 방문해 두바이 개발청 알리 부르하이마(Ali BuRuhima) 청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전시장 내 ‘2023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이 수출계약, 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성장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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