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CSAP 획득기업들과 간담회 개최
[아이티데일리]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공공기관의 보안성과 민간기업의 효율성을 접목한 민관협력 모델을 통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관협력형 모델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인프라를 활용,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기관은 보안에 대한 우려 없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며, 민간 클라우드 기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반 시설을 빌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를 위한 출발점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민간 클라우드 기업 간 협의체를 운영하고, 오는 2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가비아, NHN클라우드, 스마일서브, 삼성SDS, 더존비즈온, LG헬로비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안부는 간담회를 통해 민관협력형 모델 추진 방안 설명과 그에 따른 민간기업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 참여 시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될 대구센터의 시설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향후 9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설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기준과 추진 방법 등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행안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민관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기관에 필요한 보안 요건 등이 이미 갖춰져 있는 국가시설을 이용해 클라우드 기업들이 민간에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