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타블렛 2종, 펜 타블렛 2종 등 총 4종 라인업 공개
[아이티데일리]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액정 타블렛 2종과 펜 타블렛 2종으로 구성된 신제품 ‘와콤 원(Wacom One)’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와콤 원’은 개인 맞춤형의 옵션 선택의 경험, 다양한 번들 소프트웨어를 제공과 동시에 이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상세한 튜토리얼 영상 등 와콤의 커뮤니티 혜택을 제공한다. 창작 전문가 및 소비자, 기업용 제품 등 지난 40년 디지털 펜을 만들어온 와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와콤 원’은 창작 입문자는 물론, 일반 사용자, 디지털 영역에서 펜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한 타블렛 제품이다.
사용자들은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와콤 원 13 터치’와 펜 전용 제품인 ‘와콤 원 12 액정 타블렛’ 중에서 사용 선호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사용하는 ‘와콤 원 펜 타블렛’은 중형과 소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액정 타블렛과 펜 타블렛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두 가지 모두에서 호환 가능한 펜을 나만의 펜으로 커스텀 할 수 있다. 타블렛과 함께 쓸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함께 출시된다.
‘와콤 원’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 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다. ‘와콤 원’ 제품군에는 하나의 펜으로 4종의 제품에 호환 가능하며 이 펜은 하단 두 가지, 상단 7가지 다양한 색상의 액세서리로 구성돼 나만의 취향으로 펜 커스텀이 가능하다. 특히 ‘와콤 UD’ 펜 기술을 적용, 새로운 ‘와콤 원’에서 사용자들은 취향에 따라 스테들러(Steadtler), 라미(LAMY), 닥터 그립(Dr. Grip) 등 유명 문구 브랜드의 펜을 사용할 수 있다.
‘와콤 원 액정 타블렛’ 2종은 각각 11.6인치와 13.3인치 액정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1920x1080 FHD 해상도 및 sRGB 99% 색재현율의 성능을 띤다. 또 광학 본딩 공정으로 시야각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했다. ‘와콤 원 13 터치’는 10개 지점의 손터치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 터치 기능을 제공하는 액정 타블렛으로, 펜 입력 뿐만 아니라 터치 기능을 추가했다. ‘와콤 원 액정 타블렛’은 USB-C 타입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고 HDMI 연결도 가능하다.
‘와콤 원 펜 타블렛’ 2종은 소형 및 중형 두 가지 사이즈로, USB-C 케이블 연결 또는 블루투스 무선 기능을 지원한다. 펜은 ‘와콤 원 액정 타블렛’과 동일한 펜으로 호환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 옵션 선택을 통해 나만의 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각각 11.5mm 두께의 디스플레이와 7.9mm의 타블렛 두께다.
‘와콤 원’ 제품군은 모두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크롬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와콤 원’ 4종 모두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이동성과 휴대성이 용이하다.
사용자는 창작 및 비 창작 활동 분야를 아우르는 십여 가지의 번들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와콤 어드벤처’ 프로그램 일환으로서 다양한 비디오 및 튜토리얼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제품 등록, 설정 및 소프트웨어 사용은 타블렛 뒷면의 QR코드 스캔으로 진행할 수 있다. 와콤은 △창작 입문자를 위한 드로잉과 채색 △상호작용, 주석 달기 등 교육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툴 △오피스 및 재택근무 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툴 등의 소프트웨어 및 튜토리얼 콘텐츠를 제공한다.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파이크 카라오글루(Faik Karaoglu) 수석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지난 4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며 “‘와콤 원’ 제품은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더 새로운 디지털 아트, 창의성, 생산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라오글루 수석 부사장은 또 “아티스트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보다 쉽게 크리에이티브 여정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와콤 원’은 드로잉, 채색, 편집, 학습, 교육, 협업, 아이디어 개발 및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들이 디지털 펜 사용의 이점을 알 수 있도록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콤은 ‘와콤 원 펜 타블렛’과 ‘액정 타블렛’이 현재까지 출시된 자사 제품 중 지속가능성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 생산 시 석유 유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폴리락트산 바이오 플라스틱(PLA) 소재로 대체했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사용량도 제품의 플라스틱 소재의 약 30~65%로 비중을 높였는데, 그럼에도 와콤의 높은 제품 내구성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부피와 포장재를 최소화해 물류 운송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였으며,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와 유기농 수성 잉크를 사용한 플렉소그래픽 인쇄를 통해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