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은 학교 유무선인프라 구축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약 464억 원 규모의 ‘강원도교육청 지능형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수업 확대 및 학교 행정업무 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교내 인터넷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지원과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에스넷시스템은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 318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확장이 가능한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기술 기반의 학교 지능형 네트워크 통합 관리환경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SDN 컨트롤러 1식,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 12,629대의 도입 및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에스넷시스템이 우주텔레콤, 넥스트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사업 금액은 전체 사업 규모에서 3개사가 각자의 지분만큼 나누게 된다. 이에 따라 에스넷시스템의 계약금액은  약 185억 원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관제센터에서 강원도 내 대상 학교 및 교육기관의 학내망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학교 내부망에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를 통해 관리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학교 내부망 관리를 네크워크 전문가가 아닌 학교 교직원 등이 하고 있어 구축 후에는 이들이 수업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장애 발생 시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교사, 학생 및 교직원 등은 △디지털 교과서 보급 △고교 학점제 △안정적인 온라인 및 원격 수업 등의 디지털 수업 확대가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동적 네트워크 환경 기반이 마련돼 미래 교육 환경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노후 네트워크 인프라를 교체하고 SDN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해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추후 클라우드 환경으로 고도화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최신 SDN 기술을 도입, 복잡했던 네트워크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 및 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구축 사업은 강원도 내 스마트 스쿨 준비를 위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교사,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유연하고 원활한 디지털 수업 및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학교 내부망 관리 부담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로 확장이 가능한 SDN 기술을 기반으로 타 시도 교육청과의 투자 및 협력을 통해 확산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