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안전 콘텐츠 올해 8월 74종으로 확대 예정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에서 벤타CMS를 시연 중인 참관객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에서 벤타CMS를 시연 중인 참관객

[아이티데일리] VR 콘텐츠 제작 전문 업체 벤타브이알(VENTA VR)이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이 가능하고 위험성 평가에 최적화된 ‘벤타CMS(VENTA CMS) 3.0’을 공개했다.

벤타브이알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벤타CMS’ 솔루션은 VR을 활용한 다중 동시 교육 시스템으로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VR 교육이 가능하다. 건설 현장, 공장 등 450여 개 산업 현장에 납품됐다. HMD(Head Mounted Display, 고글형 VR 기기) 누적 판매량도 1,8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실사 기반 VR 안전 교육 콘텐츠는 100여 종 이상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VENTA CMS 2.0’은 다중 동시 제어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 관리기능을 추가했다. 교육생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고 작성한 내용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안전관리자들의 서류 작업을 줄일 수 있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안전관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에서 첫선을 보인 벤타CMS 3.0은 사진 VR 기능이 추가됐다. 현장 사진을 직접 VR 카메라로 찍고, 프로그램으로 변환 후 서버에 올리면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HMD에서 볼 수 있다. 360도 VR 사진으로 근로자들은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안전관리자는 사진을 교육 자료처럼 활용해 현장의 위험 요인들을 공유하고 안전 수칙을 알려줄 수 있다.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 내 벤타CMS 부스
2023 국제안전보건전시 내 벤타CMS 부스

벤타브이알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된 VR PIC(사진 VR) 기능은 현장 사진을 VR로 보고 싶어하는 고객사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 안전 관리자가 VR 사진으로 근로자에게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100여 개의 콘텐츠에서 공정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교육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올해 추가된 기능이 위험성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검색 기능, 자동 재생 기능, 공정별로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해 둘 수 있는 마이플레이리스트 기능 등의 부가 기능들도 추가되는 등 벤타CMS 3.0 버전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터널 공사, 교량 공사 등의 콘텐츠 등이 출시될 예정이며 콘텐츠가 공정 및 작업별로 세분화돼 벤타브이알이 자체 제작한 안전 콘텐츠가 74종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벤타브이알 관계자는 “벤타CMS 3.0을 접한 현장 안전관리자들은 ‘위험성 평가 등 산업안전에서 근로자의 참여가 강조되는 시점에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근로자와 바로 현장 사진을 공유할 수 있어 유용하다’, ‘현장 사진을 직접 찍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위험성 평가 개선 전·후 사진 남길 때도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벤타CMS 3.0 버전은 현재 서비스 중이며, 자체 제작 안전 교육 콘텐츠 74종은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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