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L사업본부장으로 합류…“방송광고 분야 오랜 관행 바꾸는 데 일조할 것”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ZTL사업본부장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ZTL사업본부장

[아이티데일리]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조선국 전(前)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를 종합 미디어 솔루션 지티엘(ZTL)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방송광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ZTL’ 솔루션 출시에 맞춰 기존 업계 대표성을 지닌 인물을 수혈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폭넓은 영향력과 혁신 의지를 지닌 리더급 인재 영입으로 30여 년 동안 단일한 측정 도구에 의존하며 굳어진 방송광고시장의 관행을 넘어 혁신을 가속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ZTL사업본부장은 2004년 독립미디어대행사 창업을 시작으로 그룹엠코리아 대표이사, CJENM 글로벌사업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플래닝 업무, 사업 개발 및 안정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미디어 분야의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까지 닐슨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미디어 정보분석 기업 닐슨미디어코리아는 기존 방송광고시장에서 간접 평가 지표로 활용되던 시청률 등을 제공해왔다.

조 본부장은 깊이 있는 사업적 시각을 토대로 ZTL 중심의 시장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TV 시청데이터와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통한 실제 TV 광고 시청자 구매 전환 분석 등 혁신적 성과측정 방법론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도록 솔루션 생태계 저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ZTL을 통해 지금까지 이원화돼 있던 방송광고와 디지털 광고를 공통 기준으로 측정 및 관리해 IMC 기반의 통합적 전략을 제시하는 업무도 총괄할 예정이다.

아이지에이웍스 조선국 본부장은 “혁신은 오랜 관행을 극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방송 광고 시장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규모 패널 조사 지표에 의존해왔고 광고주는 수백억 원 규모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실제적인 시청 고객을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ZTL 솔루션 활성화를 통해 광고의 시청자, 실제 전환 여부 등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송광고 분야를 직접적인 성과측정이 가능한 시장으로 바꾸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의 ZTL은 하이퍼 데이터 관리 플랫폼(Hyper DMP) 기반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데이터 테크 기반의 측정 방식으로, 기존의 전통 매체 광고(ATL), 비매체 광고(BTL) 등 이분법적 분류를 넘어 실제적인 매체 통합 성과 분석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타기팅(Targeting)·플래닝(Planning)·트래킹(Tracking)의 3가지 핵심 서비스로 실제 시청률, 도달률 등 구체적이고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매체 집행과 성과측정 리포트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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