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 디램 버퍼로 성능·신뢰성 향상, 발열 컨트롤로 쓰기 성능 유지

[아이티데일리] 도우정보는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 제품 ‘비틀 X31(Beetle X31)’이 국내 시장에 지난 16일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포터블 SSD 제품으로, 딱정벌레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한손에 쥘 수 있는 53그램(g) 무게의 초소형·초경량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특히 효율적인 발열 관리로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밸런스 기술을 통해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900MB/s 이상의 속도로 9분 이내에 기록할 수 있다.

아울러 X31은 내부에 SK하이닉스가 자체 생산한 디램(DRAM) 버퍼를 채용해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USB 연결 케이블 2종(C-to-C, C-to-A)과 함께 스크래치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전용 범퍼케이스가 기본 제공된다.

SK하이닉스 비틀 X31
SK하이닉스 비틀 X31

도우정보 cSSD 마케팅팀 안준범 TL(Technical Leader)는 “X31은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점을 극대화한 외장형 저장장치로, 사진과 영상을 제작하고 구매한 게임과 다양한 컨텐츠를 저장하기에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X31은 최적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준 ‘골드(Gold) P31’의 기술을 직접 계승한 제품이며,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플래티넘(Platinum) P41에 이어 비틀 X31 또한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또한 X31의 모든 포장재를 종이로 구성해 그간의 친환경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X31은 IBM PC 및 Mac,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장치와 호환되며, 3년의 제한 보증을 지원한다. 용량은 512GB, 1TB 두 가지로 소비자 가격은 1TB 기준 13.8만 원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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