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2023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아홉 번째 발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서용만 팀장은 ‘클라우드 웹 화면 공유 서비스, W-셰어링(W-Sharing)’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서용만 팀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에서 최근 출시한 SaaS 제품인 W-셰어링에 대해 소개했다. 서 팀장은 W-셰어링의 핵심 특징으로 화면공유 기능을 꼽았다. 화면공유는 한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을 다른 사용자의 컴퓨터나 모바일 장치에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표시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협업 도구와 호환돼 비디오 회의, 원격 교육·지원 등이 가능하다.

화면공유를 위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코-브라우징(Co-Browsing)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서용만 팀장은 “코-브라우징 기술은 공동 브라우징 또는 콜라보레이티브 브라우징이라고 불린다. 두 명 이상의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웹 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탐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웹 소켓, 웹RTC 또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 공유 세션을 통해 동작한다. 이를 통해 웹 페이지 상태부터 마우스 클릭, 스크롤, 텍스트 입력 등의 동작이 동기화돼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만 팀장은 W-셰어링의 핵심 서비스 기능으로 △웹 화면, 전체 화면, 부분, 멀티 공유가 가능한 ‘화면 공유’ △동영상 리플레이, 이벤트 로깅, 메타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리플레이’ △실시간 서명, 데이터 공유, 이벤트 공유, 서명패드 등을 지원하는 ‘서명’ △마스킹, 안보이기, 사용자 정의 커스텀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및 권한’ △PDF 공유와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하는 ‘PDF 공유’ △형광펜, 펜슬기능, 지우기, 되돌리기, 색상선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가이드기능’ 등을 꼽았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서용만 팀장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서용만 팀장

서 팀장에 따르면 W-셰어링은 업무서버와 W-셰어링 서버, 리플레이 서버, 모바일 디바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W-셰어링 서버는 공유서버로 브로커 서버 역할을 수행한다. WEB, WAS, DB로 구성되며 WEB 서버는 외부망과의 연동을 위해 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를 사용한다. W-셰어링 서버는 공유하는 화면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동작들을 공유받는 화면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리플레이 서버는 래빗 메시지큐(RabbitMQ), 퍼페티어를 사용해 공유 내용을 리플레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클라이언트는 자바스크립트 API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서용만 팀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SaaS 로드맵을 소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21년 온프레미스를 기반으로 W-셰어링을 개발했고, 2022년 SaaS로 출시했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TTA로부터 플랫폼 호환성 인증을 취득했고, NIA의 ‘공공부문 SaaS 이용·지원 개발 검증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W-셰어링 SaaS로 시장을 확대하고 화상채팅 연계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미, 일본, 중국 등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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