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75% 지원받아 점검 수행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중소 핀테크기업의 보안점검을 지원하는 ‘2023년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은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보안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9년부터 매년 핀테크 기업의 보안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 대상 기업은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참여  △오픈뱅킹 이용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등록을 예정·완료한 중소 핀테크 기업 등이다. 대상기업은 핀테크포털의 ‘핀테크 보안지원’ 내용을 참조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보안점검 유형으로는 △기업의 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해주는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모바일 앱 등의 서비스에 대한 보안취약점을 점검해주는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전산설비에 대한 점검을 해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취약점 점검’ 등이 있다.

2023년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 개요
2023년 핀테크 보안 지원사업 개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취약점 점검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하게 된다. 금융보안원은 매년 최신 핀테크 기술 및 보안 위협 동향을 반영해 보안점검 항목을 개발하고 보안점검기준을 최신화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보안점검 안내서를 중소 핀테크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핀테크는 금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연결고리로 금융의 상호연계성과 상호의존성 증가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디지털 건전성(Digital Soundness)에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금융보안원은 핀테크를 통한 디지털 금융혁신이 활성화되고 핀테크로 인한 금융시스템 불안정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소 핀테크기업의 보안점검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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