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VM웨어가 서비스형 플랫폼(PaaS) ‘VM웨어 탄주(VMware Tanzu)’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VM웨어 아리아(Aria)’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VM웨어는 복수 개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형태인 멀티 클라우드가 고도화되면서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와 운영·관리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제품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비즈니스 혁신의 조력자’를 자처한 VM웨어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비즈니스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를 맡고 있는 푸르니마 파드마나반(Purnima Padmanabhan) 수석 부사장을 만나 클라우드 트렌드와 VM웨어의 대응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대세는 멀티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최근 국내·외 클라우드 트렌드로 복수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해 사용하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가 부상했다. 특히 많은 조직 및 기업들은 2개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1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3개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1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며, 멀티 클라우드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다.

복수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CSP) 별로 서로 다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와 서버리스 기술에 초점을 맞추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ML)을 위해서는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각 클라우드 사업자 별로 가치가 확실하기에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들 간의 경쟁도 거세다. 이들 기업 간의 경쟁 역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해 클라우드 환경에 친숙하도록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것과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에 역점을 두고 있다.

VM웨어도 멀티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뛰어든 대표 기업 중 한 곳이다. VM웨어는 고객들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여기에 에지 클라우드도 조합해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실 VM웨어는 가상화(Virtualization)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타개하고자 VM웨어는 몇 년 전부터 PaaS 솔루션인 ‘탄주’를 앞세워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플랫폼으로 영토를 확장했고, CMP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기존 ‘VM웨어 v리얼라이즈(Realize)’와 ‘VM웨어 클라우드헬스(CloudHealth)’를 통합, 고도화해 ‘아리아’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이에 대해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수석 부사장은 “VM웨어의 탄주와 아리아를 통해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든 퍼블릭 클라우드든 통일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과 확대, SaaS로의 전환 등 측면에서 VM웨어는 자사가 보유한 폭 넓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쿠버네티스 PaaS와 멀티 클라우드 특화 CMP

구체적으로 VM웨어의 탄주는 멀티 클러스터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가시성 문제를 해결해 고객이 앱 개발 및 배포 시간을 단축하고, 쿠버네티스를 비롯한 기존 개발자 툴과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PaaS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워크로드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 워크로드와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하위 기능인 ‘VM웨어 탄주 포 쿠버네티스 오퍼레이션(Tanzu for Kubernetes Operations)’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컨테이너 배치 및 관리에 대한 일관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VM웨어 아리아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CMP다. 상세 기능으로는 △‘VM웨어 아리아 코스트(VMware Aria Cost)’ △‘VM웨어 아리아 오퍼레이션(VMware Aria Operations)’ △‘VM웨어 아리아 오토메이션(VMware Aria Automation)’ 등이 있다. 아리아 코스트는 리소스를 배포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으로 비용이 얼마가 청구되고, 리소스 사용량은 얼마인지, 사용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지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리아 오퍼레이션은 현재 배포된 리소스의 상태와 성능을 관리하는 기능으로, 리소스 간의 연결·상관관계, 장애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리아 오토메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한 리소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배포하는 기능이다.

탄주와 아리아 솔루션에 대해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수석 부사장은 “탄주와 아리아 솔루션을 고객이 활용할 경우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라는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면 된다. 업그레이드, 솔루션·써드파티 통합 등은 모두 VM웨어에서 담당할 것”이라면서, “VM웨어는 현대화된 애플리케이션과 멀티 클라우드 관리에 강점을 둔 2가지 솔루션으로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고 민첩하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수석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VM웨어에서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솔루션 하위 기능으로 녹여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IDC 비용 최적화 및 정책 스크립트 자동화, 디스크 추가 등 20개 정도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M웨어 푸르니마 파드마나반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관리 비즈니스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VM웨어에서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GPT와 같은 생성형 AI도 솔루션 하위 기능으로 녹여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IDC 비용 최적화 및 정책 스크립트 자동화, 디스크 추가 등 20개 정도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멀티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돕는 VM웨어 솔루션”

Q.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강조한다. VM웨어가 정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무엇이며,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
A. VM웨어에서 정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맥이 같다. 먼저 애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는 기능별로 세분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cies Architecture)를 따라야 한다. 기존 하나의 큰 덩어리 형태로 구성된 모놀리식(Monolithic) 아키텍처로는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 측면에서의 민첩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브라운필드(Brownfield, 재개발에 해당되는 영역)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링 작업에서 어떤 기능을 먼저 전환할 것인지, 어떤 형태로 전환할 것인지 등에 대한 기준도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각 기능으로 구분된 아키텍처 조각들은 컨테이너(Container)에 올라가야 하며, 이들 컨테이너는 탄주와 같은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인 쿠버네티스로 운영·자동화해야 한다. 쿠버네티스는 마이크로서비스화 된 애플리케이션의 규모가 아무리 크더라도 쉽게 운영,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M웨어가 정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Q. VM웨어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무엇인지 설명해달라.
A. 탄주와 아리아다. 쉽게 설명하면 탄주는 쿠버네티스 기반 PaaS고, 아리아는 CMP다. 탄주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PaaS다. 컨테이너들의 집합체로 구성된 멀티 클러스터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가시성 문제를 해결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AWS, MS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CSP의 서비스에 종속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VM웨어의 PaaS 방향성의 핵심인 ‘개방성’이 잘 녹아든 PaaS 솔루션이다.

아리아는 멀티 클라우드에 특화된 CMP다. 현재 대부분의 CSP들의 서비스는 통합, 연동이 어렵다. AWS는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관리할 수 있고, MS는 MS만의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관리하는 구조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에 해당하는 부분을 통합해 관리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VM웨어가 출시한 아리아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관계도를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데이터 해시, 성능, 보안 등도 상세하게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Q.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각각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 다를텐데.
A. 그렇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대부분 비용에 초점이 맞춰진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관리할 때에는 VM을 구성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구동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원과 발생하는 비용에 집중한다. 또한 프로비저닝을 한 이후에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유지하기 위한 비용 관리도 지속해야 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정해진 자원을 클라우드화하는 개념이므로, 비용보다는 자원 효율에 포커싱한다. 보유 중인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진다.

아리아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지원한다. 물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트랜잭션, 로그 등의 관리에 대한 부분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모두 공통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 외에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기능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보안 업데이트, 패치의 경우 서로 다른 시점에 이뤄진다. 통합 관리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아리아는 이 역시도 지원하고 있다.

Q. VM웨어 탄주의 경우 v스피어 위에서만 구동된다고 알고 있다.
A. 그렇지 않다. 탄주뿐만 아니라 아리아도 개방형을 지향하고 있다. v스피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탄주와 아리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가령, AWS에서 아마존 EKS를 구동하고, MS의 AKS를 구동한다고 가정할 때 운영,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VM웨어는 탄주를 AWS와 MS에서 각각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탄주를 통해 각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Q.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관리 비즈니스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VM웨어의 솔루션 업데이트 방향성은.
A. 고객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탄주와 아리아의 솔루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VM웨어의 솔루션을 활용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간을 단축하고, 이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현재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모든 비즈니스가 SW를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업 직원뿐만 아니라 CIO와 CEO에게도 SW는 상당히 중요하다. VM웨어는 탄주와 아리아를 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SaaS를 개발하고 배포하며, 운영·관리할 수 있는데 역점을 두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된 생성형 AI를 자동화 측면에서 VM웨어의 솔루션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생성형 AI를 탄주와 아리아에 적용하기 위해 20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언제 해당 기능을 출시할 지는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생성형 AI도 우리가 가진 제품에 녹여 반드시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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