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제시한 공공부문 생태계 현황
책에서 제시한 공공부문 생태계 현황

[아이티데일리]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사장 민경찬)이 ‘공공개혁과 국가운영체계의 대전환’을 주제로 국가 행정시스템, 정치 시스템, 지방 자치와 교육 자치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담은 ‘백지에 그리는 국가운영체계’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된 백지에 그리는 국가운영체계는 세종대학교 서원석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가 총괄했으며, 관련 전문가 32인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졌다.

책에는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국가 생태계를 구성하는 인재들이 어떻게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미래를 지혜롭게 대응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 담겨있다. 특히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디지털 전환, 기후재난, 팬데믹 등에 직면한 상황에서, 번영을 위한 방향(정부, 국회, 지역)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와 공공 행정 생태계, 국회와 정치 시스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새로운 인재라는 4대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부문의 생태계 현황을 분석하고 근원적인 질문과 제언을 던진다.

먼저 책에는 ‘성공하는 공공행정 생태계’를 위해 현재의 정부 운영 생태계 수준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적합한지를 탐색한다. 아울러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분야에서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 지방자치의 의미, 구조, 가치가 아직 유효한지, 지방행정과 교육행정이 독립적일 수 있는지에 물음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이 담겼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민경찬 이사장은 “책에 공개된 14대 정책제언과 34개의 실행과제가 가리키는 개혁방안의 최종적 지향점은 결국 ‘개방성’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라면서, “우리가 직면하는 과제들은 거의 모두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다양성과 협업이 기반이 돼야 하며, 경쟁은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할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정부, 국회, 지역의 리더들이 분명한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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