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국내 공식 출시, 서비스형 스토리지 구독도 가능

[아이티데일리] 퓨어스토리지(한국 사장 유재성)가 스케일 아웃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의 새로운 라인업인 ‘플래시블레이드//E(FlashBlade//E)’를 16일 국내 시장에 발표했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하며, 동급 최고의 사용자 경험까지 갖췄음을 자부한다. 효율성, 안정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특히 디스크와 유사한 초기 투자 비용과 낮은 운영 비용을 제공해 디스크 의존도를 현저히 낮춰주는 것이 ‘플래시블레이드//E’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를 바탕으로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남아있는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전환하는 주기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퓨어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E’
퓨어스토리지 스케일 아웃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E’

에이미 파울러(Amy Fowler) 퓨어스토리지 부사장 및 플래시블레이드 사업 총괄(GM)은 “플래시블레이드//E를 통해 퓨어스토리지는 설립자의 올플래시 데이터센터에 대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플래시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워크로드에 대해 디스크보다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비롯한 주요 이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2030년까지 비정형 데이터의 양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대용량 워크로드의 경우, 이러한 데이터 성장세가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크 기반 시스템은 관리가 어렵고,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며,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또한 구성 요소의 잦은 고장으로 운영 중단을 초래해 귀중한 데이터를 위험에 빠뜨리므로 기업의 IT팀과 예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저하시킨다. 물론 최신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사용하면 관련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플래시블레이드//E출시 이전까지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를 사용하기에는 비용측면에서 진입장벽이 있었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3년 서비스 포함 기가바이트(GB)당 20센트 미만으로 제공되며, 4페타바이트(PB)부터 이용할 수 있고 안정적인 성능과 함께 확장 가능하다. 디스크 기반 시스템보다 최대 5배 적은 전력을 소비하며, 시스템 규모가 클수록 효율성이 향상돼 조직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플래시블레이드//E는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보다 10~20배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영 중단이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없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같은 단순성, 유연성, 예측 가능한 성능을 갖춘 플래시블레이드//E는 규모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유재성 사장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유재성 사장

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사장은 “이번 발표로 국내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매우 유익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한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들은 환경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적합하게 관리돼야 한다. 이제 국내 기업들은 플래시블레이드//E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와 공간을 크게 절약하면서도 기존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와 비슷한 가격대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래시블레이드//E는 2023년 4월 말 공식 출시된다. 고객들은 기존 구매 방식 외에도 퓨어스토리지의 새로운 서비스 티어인 ‘에버그린//원(Evergreen//One)’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구독을 통해 플래시블레이드//E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구축을 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사용량 기반 과금모델(pay-as-you-go)을 통한 경제성까지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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