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오리온 상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오리온 상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CSG) 오리온 상무

[아이티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워크가 업무 환경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IT 의사결정권자(ITDM) 376명과 PC 사용자 3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보면, ITDM의 40%가 “현재 사무실·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있으며 현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가 일반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기로 ‘노트북’이 꼽혔다. 델 테크놀로지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재택근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기로 노트북을 꼽았으며, ITDM의 58%도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위해 가장 먼저 투자할 분야로 노트북을 지목했다. 이처럼 노트북은 ITDM과 PC 사용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생산성 기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디바이스인 노트북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첫째, 하이브리드 워크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인 ‘성능’을 살펴봐야 한다. 일상적인 업무용으로는 인텔 코어 i5 U급 CPU도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충분하다. 해당 CPU는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용자에게 가성비가 뛰어난 선택지이며, 고성능 i7 U 칩은 선택 사항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생산성 앱과 브라우저 기반 앱을 사용할 때는 인텔 코어 i5 U급의 보급형 CPU에 통합된 인텔 Iris Xe 또는 UHD 그래픽만으로도 기본적인 재택근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코어 i5 U급 이상의 C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택하면 하이브리드 워크를 위한 충분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요 생산성 앱을 사용하고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띄우려면 노트북 RAM이 최소 16GB 이상이어야 한다. 가격만 고려해 RAM이 8GB에 불과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예산이 허락된다면 16GB 이상 제품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둘째, 업무용 노트북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스토리지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는 업무용 노트북에서도 14~15인치의 해상도 1,920×1,080(1080p)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라면 화면이 크고 가로세로 비율이 16:10인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작업 공간을 더욱 확보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지 용량 역시 중요하다. 현재는 업무용 노트북에서도 SSD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SSD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 내구성 등의 장점이 있다. 따라서 업무용 노트북을 선택할 때는 최소 256GB의 SSD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보다 많은 저장 용량이 필요하다면 외장 HDD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옵션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다.

셋째, 업무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웹캠’과 ‘지원 포트’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요소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화상회의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웹캠의 성능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웹캠이 내장돼 있으며, 주로 720p로 스카이프나 줌 등의 앱에서 사용자의 얼굴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보다 현장감 넘치는 화상회의를 위해선 720p 웹캠에 4엘리먼트 렌즈를 탑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1080p 웹캠을 선택하고 싶다면 고해상도 영상의 파일 용량이 더 크다는 점과, 앱에서 파일을 압축해 대역폭을 관리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원 포트도 중요하다. 최신 노트북은 USB-C 포트를 2개 이하로 탑재한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려면 USB-C 허브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따라서 키보드와 USB 드라이브 등 레거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USB-A 포트가 최소 1개는 있어야 하며, 2개 이상이면 더 좋다. 또한 스토리지에 사용할 USB-C 포트가 최소 1개는 돼야 하고, 2개 이상이 더욱 선호된다.

외부 모니터와 연결할 수 있는 HDMI 디스플레이 포트가 탑재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하며, 녹음기나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잭 또한 필수다. 만약 디지털카메라를 자주 사용한다면 내장 SD 카드 슬롯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썬더볼트 포트 같은 경우 전송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외장형 GPU 제품을 확장해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이나 영상작업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AI 기반의 최적화 소프트웨어’ 탑재 여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유일하게 제공하는 ‘델 옵티마이저 4.0(Dell Optimizer 4.0)’은 더욱 정확한 작업 패턴 학습과 세부적인 조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며, 주기적인 업데이트 알고리즘을 사용해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제공한다. 세이프 셧다운(SafeShutDown) 모드를 통해 원격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한 시스템 종료를 보장하고, 익스프레스 커넥트(ExpressConnect) 기능을 통해 더욱 빠른 네트워크 연결 설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오디오(Intelligent Audio) 기능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 음성 인식, 그리고 화상회의에서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제공하며 로그인 속도 향상, 안전한 로그아웃,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델 옵티마이저 4.0의 UI가 단순화되고 개선돼 사용자가 설정을 더욱 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델 옵티마이저는 이러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조사에 의하면, 직원의 44%는 원하는 대로 업무 패턴을 선택하고 기업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툴과 인프라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8%가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것을 유지하거나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장소에서 원하는 기기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워크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기업들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직원들의 생산성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 특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능은 기본이고 기술 지원과 관리 같은 운영 기능의 편리성은 물론, 휴대성, 무게, 디자인, AI 지원 기능까지 두루 갖춰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제품을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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