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20만 개, 빅데이터 기반 최적 맛 선호 예측 모델 적용

개편된 만개의레시피 애플리케이션 화면
개편된 만개의레시피 애플리케이션 화면

[아이티데일리] 만개의레시피(대표 이인경)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와 ‘맛’ 중심의 콘텐츠와 디자인을 강화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만개의레시피’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앱의 첫 화면인 ‘홈(Home)’에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고객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맨 위에 배치했다.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화면 내 불필요한 이동을 최적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앱 개편의 중요한 다른 한 축은 ‘맛’ 중심이다. 2011년 앱 출시 이후 국내 요리 버티컬 플랫폼 1위를 지속하며,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가입 회원 350만 명, 앱 단독 MAU(월 활성 사용자) 100만 명, 웹을 포함한 전체 MAU 600만 명 기반으로 12년간 축적해온 약 20만 개의 보유 레시피 데이터가 금번 개편의 주요 서비스 알고리즘에 반영됐다. 축적된 맛 빅데이터에 의한 선호 레시피 예측 모델은 이번 개편으로 전면 배치된 주요 신규 콘텐츠 메뉴에 적용됐다.

최근 장바구니 물가를 고려한 냉장고 파먹기는 이용자가 말 그대로 냉장고 속 음식 리스트를 입력하면 당장 요리 가능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오늘 뭐 먹지는 이용자의 평소 레시피 선호 행태에 기반한 개인 맞춤 식단 추천 서비스다.

만개의레시피 측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자사가 보유한 K푸드와 레시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B2C와 B2B 양대 고객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면서, “레시피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식음료와 외식 부문 전문기업, 연구개발진 모두를 고객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선호 예측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맞춤형 레시피 빅데이터를 제공하며 공식 데이터 공급기업 자격을 얻은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만개의레시피 이희대 전략본부장은 “단순히 신년을 맞아 단행한 앱 개편이 아니라 그동한 축적해온 ‘레시피’ 이용자 경험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해 고객을 재정의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과 콘텐츠를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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