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이상의 노트북 제품에 탑재 예정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하고 32개의 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은 노트북용 프로세서 최초로 24코어를 탑재한 ‘13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전면에 내세웠다. 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6개를 탑재한 24코어 32스레드의 ‘인텔 코어 i9-13980HX’는 최대 5.6GHz 터보 클럭 속도와 함께 DDR4(최대 3,200MHz) 및 DDR5(최대 5,600MHz) 메모리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인텔 킬러 와이파이(Wi-Fi) 6E(Gig+)’ △‘인텔 블루투스 LE’ △‘썬더볼트4’ △향상된 내장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13세대 ‘코어 P시리즈’와 ‘U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퍼포먼스 코어 6개, 에피션트 코어 8개 등 최대 14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그외 DDR4 및 DDR5 메모리 지원,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LE, 썬더볼트4 등도 모두 지원한다.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는 H, P, U시리즈 전반에 걸쳐 차세대 마니아급 디자인, 씬앤라이트 노트북, 접이식, 2-in-1 및 기타 폼팩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레이저,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 삼성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3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노트북에는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이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에 대한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협업 및 스트리밍에 필요한 AI 작업을 VPU로 지원해 CPU와 GPU를 다른 워크로드 또는 멀티태스킹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우리는 인텔과 함께 강력한 PC 성능과 윈도우11 및 인텔이 오늘 발표하는 모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인텔 하이브리드 가이디드 스케줄러(Intel Hybrid Guided Scheduler)에 대한 향상된 윈도우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최적화와 윈도우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인텔 모비디우스 VPU가 AI 가속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과 같이 의미 있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Johnston Holthaus) 수석부사장은 “13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은 모든 노트북 부문에서 선도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인텔은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하는 높은 수준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