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랜 장비시장 신규 진입 장벽 크게 낮춰

[아이티데일리] 무선 커넥티비티와 스마트 센싱 기술 및 공동제작 솔루션 분야 라이선스 기업인 CEVA는 스몰셀(Small cell)에서 다중입출력장치(mMIMO, massive Multiple-Input, Multiple Output)에 이르는 분산장치(DU) 및 원격무선장치(RRU)를 포함,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과 무선 구성에서 모두 셀룰러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s)용 5G 베이스밴드 플랫폼 IP ‘PentaG-RAN’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이종(heterogeneous) 베이스밴드 컴퓨팅 플랫폼(Baseband Compute Platform)은 오픈랜(O-RAN) 장비시장 기회에 새로이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도록 설계됐다.

CEVA가 ASIC용 5G 베이스밴드 플랫폼 IP인 ‘PentaG-RAN’을 발표했다.
CEVA가 ASIC용 5G 베이스밴드 플랫폼 IP인 ‘PentaG-RAN’을 발표했다.

낮은 지연 시간에서 더 높은 셀룰러 대역폭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5G 베이스 스테이션과 무선 ASIC 시장이 급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랜 이니셔티브와 mMIMO 드라이브 형태에 의해 주도된 네트워크 세분화로 인해 셀룰러 인프라 시장 기회가 전 세계 실리콘 공급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술 인텔리젼스 기업 ABI리서치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mMIMO 라디오, O-RAN 라디오, 스몰셀, 가상 베이스밴드 등 5G 모바일 인프라 장비 출하량이 연평균 17% 성장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2,3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CEVA는 현재의 플랫폼들이 mMIMO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없고 새로운 O-RAN도 지원할 수 없어 시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으며, 신규 업체들이 이 틈을 파고들어 새로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CEVA는 PentaG-RAN을 선보였다. 강력한 벡터 DSP(Digital Signal processor), PHY 제어 DSP, 유연한 5G 하드웨어 가속기 및 모뎀 프로세싱 체인에 필요한 기타 특수 구성요소를 통합해 최적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할분담을 갖춘 완전한 L1 PHY(physical layer 1)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EVA에 따르면 PentaG-RAN을 통해 사용 가능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및 상용품(COTS, commercial-off-the-shelf) CPU 기반 대안에 비해 전력과 면적을 최대 10배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설계 위험은 더욱 줄이고 ASIC 설계를 빠르게하기 위해, CEVA는 공동 제작 서비스로 PentaG-RAN 고객의 전체 PHY 시스템의 개발과 완전한 칩 설계까지 지원한다.

CEVA 모바일 광대역 사업부장인 가이 케셰트(Guy Keshet) 제너럴 매니저는 “CEVA는 지난 10년 동안 셀룰러 인프라에서 DSP 기술의 최첨단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오늘날 5G RAN에 구축된 가장 진보된 DSP 아키텍처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적인 OEM 업체와 협력 중이다. PentaG-RAN 플랫폼은 이러한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mMIMO 시스템용 5G 칩셋과 새로운 8-RAN 사용사례를 지원하는 차세대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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