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인증 서버 장비, 네트워크 등 직접 개발 방향 유지…고객 감사 이벤트도

[아이티데일리]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스마일서브(대표 김병철)가 이달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2002년 6월 1일 서버 호스팅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스마일서브는 앞으로도 서버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서 비즈니스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스마일서브의 김병철 대표는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통신사, 대형 포털사,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출전한 클라우드 판에서 스마일서브가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100년도 서버쟁이의 외길 고집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일서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서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스마일서브는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의 한계를 느끼고 2008년 직접 데이터센터인 ‘스마일 IDC(Smile IDC)’를 설계·구축했다. 스마일서브 측은 “당시 호스팅 업계에서 모두 무모한 투자였다는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결단은 CSP 비즈니스의 계기이자 발판이 됐다”면서, “전기, 네트워크, 항온항습, USP, 내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최적화한 2,000제곱미터 규모의 스마일 IDC는 2022년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공공 기관 전용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서버 호스팅, 웹 호스팅, 도메인, SMS, 보안 관제 등의 서비스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일서브는 서버, 네트워크 등 중요 장비를 직접 개발해 원가를 절감한다는 방향을 수립했다. 실제로 대만, 중국 등의 서버, 네트워크 관련 부품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했고, 장비 설계와 제조 역량을 축적해왔다. 현재 스마일서브의 KC인증 획득 서버 장비는 하프에서 3U 크기의 라인업으로 구성돼있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한편, 스마일서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서브는 20주년 기념 고객 설문 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스마일서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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