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에서 클라우드 백업 관리 가능

[아이티데일리] 드롭박스가 ‘드롭박스 백업(Dropbox Backup)’을 업그레이드하고, 업무 진행 속도를 높이는 신규 기능 ‘헬로사인 템플릿(HelloSign Templates)’, ‘PDF 편집’, ‘독센드 대시보드 분석(DocSend Dashboard Analytics)’을 6일 발표했다.

‘드롭박스 백업 최신 버전’은 백업 진행상황 및 내역 확인, 특정 파일 우선백업 설정 등 백업 관련 모든 사항을 데스크톱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백업된 파일은 공유 파일과 분리 보관돼 다른 파일이 백업 파일을 덮어쓸 염려가 없다. 콘텐츠 복원도 클릭 몇 번이면 실행할 수 있고 클라우드 백업에서 파일이 자동 복원된다. 이를 통해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파일에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

드롭박스가 새로 업그레이드한 백업 기능
드롭박스가 백업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헬로사인 템플릿’은 자주 쓰는 문서 양식을 저장해 전자서명 요청 과정을 간소화하는 기능이다. 비밀유지계약(NDA), 채용제안, 작업 지시서(SOW), 계약서 등 서로 다른 수신인에게 반복적으로 보내는 문서 양식을 드롭박스 상에서 ‘템플릿’으로 빠르게 생성, 저장, 수정, 전송해 문서 준비 시간을 절약한다. 나아가 서명 과정 전체에 걸쳐 문서를 추적하고, 후속 이메일을 자동 전송해 어떤 문서도 누락되지 않도록 챙길 수 있다.

‘PDF 편집’ 기능은 드롭박스 내에서 PDF 페이지를 재정렬, 삽입, 회전, 삭제 등 편집할 수 있다. PDF를 사본으로 저장하거나 원본을 덮어쓰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러 버전의 파일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버전의 PDF를 만들고 서로 다른 플랫폼을 오가는 데 썼던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PDF 편집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몇 주 내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독센드 대시보드 분석’ 기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공유한 대상 중 누가 가장 참여율이 높으며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지 파악한다. 분석 추적 항목에 활발한 참여자 목록이 추가됐고, 최근 방문 로그는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조회수, 페이지 방문, 문서 열람 시간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류하는 옵션도 생겼다. 독센드 사용자라면 현재 대시보드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드롭박스는 날로 복잡해지는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크리에이터, 1인 기업, 분산 근무 팀이 모든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클라우드 콘텐츠와 워크플로우(workflow, 작업흐름) 지원 기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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