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아이티데일리] 웹 표준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이 기술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이사 어세룡)가 이달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할 당시 5명이었던 직원은 지난달 말 현재 150명으로 약 30배 늘었고, 매출규모는 설립 첫해에 6억 원이었는데, 지난해 말 현재 320억 원으로 53배 이상 증가했다. 연평균 2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어세룡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150명이라는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설립할 당시 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인스웨이브는 지난 1998년 IMF를 겪으며 탄생한 기업이다. 설립 당시 국내 비즈니스 환경은 최악이었다. 더욱이 외산 소프트웨어들이 국내 시장을 거의 주도했고, 외산 선호경향이 짙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에서 독자 개발 솔루션으로 승부하겠다고 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어 사장이 ‘안 망하려고 발버둥을 쳤다’고 소감을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세룡 대표는 인스웨이브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웹 표준 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 시켰다. 인스웨이브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게 어세룡 대표의 판단이다.

공략 솔루션은 자사의 주력 기술이자 4차산업혁명시대의 주도 기술 가운데 하나인 웹 표준 제품이다. 즉 웹 표준 기술이자 UI 공유 솔루션인 ‘W-쉐어링’과 유니버셜 앱 플랫폼이자 모바일 솔루션인 ‘W-매트릭스’를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스웨이브는 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올해 1월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 법인도 곧 설립할 예정이다.

어세룡 대표는 “국내 SW 전문기업들이 미국처럼 소프트웨어 기술을 인정해 주는 시장 환경이었다면 유니콘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탄생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어세룡 대표의 꿈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승부라고 한다. 그 꿈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직접 만나본다.

(주)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주)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설립 당시 꿈은 대한민국의 ‘구글’

“설립 당시 꿈은 대한민국의 구글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10년 내 달성이 목표였다.”

어세룡 대표는 창립 20주년 기념 소감을 설립 당시의 꿈을 밝히는 것으로 대신했다. 꿈은 크게 갖는 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못 다한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망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여 그동안 비즈니스가 순탄하게만 이뤄지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사실 인스웨이브는 지난 2008년 9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웹 표준 기술 기반 솔루션을 출시했다. 즉 웹 표준 하이퍼텍스트 생성 언어인 ‘HTML’을 기반으로 UI(User Interface) 기술을 개발해 관련 솔루션들을 공급해 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액티브X(Active X) 등의 여러 가지 다양한 규제로 성장을 제대로 못한 게 사실이다.

인스웨이브는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웹 표준이 국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꾸준히 제품을 개발 공급해 왔다. 그런 확신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미래창조과학기술부가 지난 2015년 4월 액티브X의 퇴출을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인스웨이브는 이후 전년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이 이뤄지는가 하면 비즈니스에 본격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어세룡 대표는 “설립 10년 전후가 직원들 봉급을 제대로 못 줄 만큼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토로했다. 사실 IMF 이후 벤처기업 설립 바람이 불면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설립됐다. 그러나 대다수가 문을 닫거나 외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다. 당시 소프트웨어 업계는 어세룡 대표의 표현처럼 ‘안 망하려고 시작한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인스웨이브는 그러나 살아남아 창립 20년을 맞이했고, 이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이자 대표적인 웹 표준 기술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인스웨이브는 이 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이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중국 상해에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으로 주관 증권사도 선정했다고 한다. 해외시장 공략, 신제품 개발, 그리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고 한다.


20년 경험 노하우 축적, 이젠 글로벌로

- 왜 글로벌 시장 진출인가.

“더 넓고 깊은 곳에 큰 물고기가 있다고 한다. 지난 2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자금력, 경험 및 노하우 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독자 기술로 개발한 웹 표준 관련 솔루션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UI를 기반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품질 강화 및 제품의 다양화를 추구해야만 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사업방향에 적합한 기업을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이유도 이런데 있다. 즉 글로벌 시장공략과 스타트 기업 인수 등에는 막대한 자금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스웨이브는 지난해 6월 솔루션 기업이자 경쟁사인 인젠트의 금융 단말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어세룡 대표는 “금융 업무는 UI로 연계시켜 처리하는 게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다. 예를 들어 계좌이체, 거래, 기록, 통장 프린트, 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위한 다양한 단말기들을 연계 처리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웹 표준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인스웨이브의 웹 표준 기술을 이들 단말기들에 접목시켜 이 분야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고 인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인스웨이브는 이를 통해 우체국, 국민카드, 신한은행 등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금융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없었는데, 성장 가능성은.

“많지는 않지만 국내 은행들의 해외 법인에는 꽤 많이 공급했다. 그러나 UI 제품인 웹스퀘어를 글로벌 시장에 팔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인 만큼 SaaS로 공급한다면 가능성이 높다. 주력 솔루션은 U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W-쉐어링(W-Sharing)과 유니버셜 앱 플랫폼(UAP: Universal Application Platform)이자 모바일 솔루션인 ‘W 매트릭스’ 솔루션이다. 인스웨이브는 이들 솔루션을 파스(PaaS)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W-쉐어링은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W-매트릭스’는 현재 라이선스로 공급하고 있다. 참고로 인스웨이브는 지난 2018년 2월 웹 표준 UI 개발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일단 이들 두 개의 솔루션을 축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23년 코스닥 상장

인스웨이브는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새로운 버전과 다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소스 자동생성 로우 코딩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두 번째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시켜 가상세계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인스웨이브 솔루션인 웹스퀘어가 UI를 개발하는 도구, 즉 메타버스 안에서 UI를 개발하는 플랫폼 또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게 다음 목표라고 한다.

어세룡 대표는 “특히 모바일 시장공략을 위한 UAP 솔루션인 W매트릭스의 경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즉 PC 브라우저만이 아니라 휴대폰이나 키오스크 등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고, 앱으로 만든 것을 똑같이 보여줄 수 있어 범용UI가 금융 단말에서 모바일, 키오스크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 주력 솔루션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주력 솔루션은 크게 ▲웹 UI 플랫폼인 ‘WebSquare5’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W-Matrix’ 등이다. ‘WebSquare5’는 웹 표준 기술 기반의 UI 플랫폼과 80여종의 UI 컴포넌트, 그리고 화면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통합개발도구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다양한 환경의 웹 UI를 단 하나의 도구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 한 번의 개발로 멀티 브라우저,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오픈 아키텍처로 다양한 외부 라이브러리를 연계하도록 지원해 다양한 UX 구현과 기능성, 개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반응형 웹(Responsive Web) 샘플과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반응형 웹을 보다 쉽게 개발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확대시킨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자주 사용하거나 복잡하게 작성된 소스 코드를 미리 등록하여 재활용함으로써 중복개발을 막고 소스 코드를 표준화해 개발편의성 및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SP5(Servicepack5) 버전까지 개발 공급하고 있다. SP5 버전은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Micro Frontend Architecture)를 지원한다는 것이 경쟁제품과의 차별점이다. 이를 통해 MSA로 구성된 업무시스템의 여러 서버에서 필요한 리소스를 가져와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별도의 MSA 메시지 브로커를 통해 UI 요소(Page)간 종속성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유니버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W-Matrix’는 지난해 출시했다.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환경을 지원하는 앱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네이티브(Native) 기능이 OS별로 플러그 인 돼있어 손쉽고 빠르게 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즉 다양한 네이티브 API 제공으로 손쉽게 앱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티브 개발자가 없더라도 제공된 플러그인을 통해 별도의 코딩이나 애플리케이션 빌드 시스템 구축 없이 앱을 개발, 빌드, 배포,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W-Matrix는 이미 많은 고객들이 도입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수요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멀티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 앱을 개발에서부터 관리까지 할 수 있어 신속한 디지털 환경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경쟁을 위한 환경 조성”           룰(rule)을 만든 정부기관들이 룰을 잘 지켜줘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정부는 공정경쟁을 위한 심판 역할을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어세룡 대표는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은 공정경쟁을 위한 환경 조성”           룰(rule)을 만든 정부기관들이 룰을 잘 지켜줘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따라서 정부는 공정경쟁을 위한 심판 역할을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어세룡 대표는 강조했다.

차세대 버전은 AI와 VR 기술 접목한 솔루션

- 비즈니스를 펼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이라면.

“가장 어려웠던 일은 주력제품이자 웹 표준인 웹스퀘어를 2007년에 개발 착수해 2008년에 출시했는데, 5년이 지나 2013년부터 조금씩 팔리기 시작했고, 2019년이 되어서야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매출이 거의 없어 자금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이 특정 기업에서 개발 공급한 액티브X 기반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국내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은 액티브X가 87%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지금도 일부 정부공공기관들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액티브X 기반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액티브X의 뿌리가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게 현실이다. 역설적으로 인스웨이브는 그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액티브X는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85% 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을 만큼 시장지배력이 컸다. 아직도 그 뿌리는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줘야만 할 일부 정부공공업무들, 예를 들어 소송, 등기, 행복기금, 보건의료, 형사사법포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학교회계시스템 등은 아직도 액티브X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들도 액티브X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우리나라만의 실정이다.

UI를 UI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젠 PC만이 아닌 태블릿 PC,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는 게 세계적인 기술 및 시장 트렌드이다. 즉 세계 IT 트렌트는 태블릿에 웹과 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는데, IT 강국이라 평가받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20년여 전 환경에 머물러 있는 있다는 것이다. 인스웨이브가 한 발 앞선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비즈니스 창출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배경이 바로 이런 데 있었다. 어세룡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SW 통합발주는 안 된다”

- 그렇다면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150여명이라는 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지금까지 성장 발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망하지 않고, 월급을 밀리지 않고 잘 주면서 자식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낀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인스웨이브가 개발한 웹 표준UI 기술을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시스템에 우리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웹 표준이 탑재돼 있다. 대략 2,000만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만 할 과제라면.

“크게 네 가지라고 생각한다. 즉 ▲유지보수 요율 현실화와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그리고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이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DB, 미들웨어, UI 등이 근간인데, DB는 대다수가 외산이라 가격을 인하하거나 유지보수 요율을 낮게 책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국산인 미들웨어나 UI는 가격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무상으로 제공해 달라는 요구가 상당하다.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역시 해가 갈수록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예산 부족이라며 통합발주를 하는 것은 납득이 잘 안 간다. 마지막으로 룰을 만든 기관들이 룰을 잘 지켜줘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가 기술적인 것을 강요하거나 특정기술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 심판역할을 잘 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만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그 어느 정책도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인스웨이브는 UI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국내 최고의 온라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UI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근간이고, 계속 변하지만 마지막 까지 남아있는 것도 UI다. 즉 UI가 우리가 말하는 전통적인 화면 모양이 아닐 수도 있고, VR일 수도 있고 챗봇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UI가 근간이 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스웨이브가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게 어세룡 대표의 미래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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