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오(Edgio)’로 사명 변경 후 제품 포트폴리오 및 영업 지역 확대 예정
[아이티데일리]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야후의 ‘에지캐스트’ 인수를 위해 전체 주식 거래방식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지캐스트’는 아폴로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야후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부다.
이번 인수를 통해 라임라이트는 클라우드 보안 및 웹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제공, 에지 영상 플랫폼 전반에 걸쳐 2021년 잠정매출(pro forma) 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규모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 합병에 맞춰 라임라이트는 ‘에지캐스트’를 ‘에지오(Edgio)’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에지오’는 200Tbps와 300PoP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 용량에 네이티브 클라우드 보안, 에지 영상 플랫폼, 웹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해 고객들의 차세대 수요를 만족시키는 에지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시장을 리드할 예정이다.
라임라이트와 ‘에지캐스트’ 양사의 고객층을 더하면 포춘100대 기업을 비롯해 △아마존 △코치 △디즈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HBO △훌루 △야후 △브리티시 텔레콤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피코크 △소니 △틱톡 △트위터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400억 달러에 달하는 총시장규모(TAM)의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에 나서며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비용 시너지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케이션 및 인터넷 피어링(트래픽 교환) 비용을 비롯해 운영비와 관련해 비용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예상 매출 및 비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라임라이트는 매출 성장률 20~25%, 매출총이익률 60% 이상, 조정된 EBITDA 마진 15~20%의 장기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 밥 라이언스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파편화돼 있는 400억 달러 규모의 에지 솔루션 시장을 이번에 양사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에지캐스트 인수 이후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짐 란존 대표는 “‘에지캐스트’ 가 라임라이트에 합병됨으로써 탄생한 새로운 회사는 무한한 가능성의 에지 솔루션 시장을 성공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