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 경영인 체재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 부문별 책임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 동력을 지속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사업 부문은 최병준 대표가 이끈다. 지난해 운영본부 총괄로 메쉬코리아에 합류한 최병준 대표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테스코 등 유수의 기업을 거치며 공급망관리(SCM) 전략수립 전문가로 활약했다. 새벽배송과 더불어 풀필먼트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국내 사업 부문의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시켜 매출과 손익 증대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전국 규모 퀵커머스 및 물필먼트 서비스와 자사 최대 경쟁력인 빅데이터 기반의 IT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심형물류센터 사업 부문은 오티디코퍼레이션(OTD) 창업자이자 부동산 개발 및 공간기획 전문가 손창현 대표가 맡는다. 퀵커머스 전진 기지인 도심형물류센터의 전국적 확장과 동시에 각 물류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쉬코리아 부동산 사업 부문의 진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부동산 자산을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공간 기획 전문가로 ‘셀렉트 다이닝’ 개념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메쉬코리아 창업주 유정범 대표는 총괄 대표로서 각 부문별 의사결정을 최종 조율하고 회사의 신규 사업 창출과 투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