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삶에 대한 통렬한 반성문

[아이티데일리] 윤권우의 처녀작 [사람볼 줄 아십니까?]는 지나온 삶에 대한 통렬한 반성문이다.

필자는 책을 출간하면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순전히 나의 개인사이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홀로 저질러 반성할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책을 통해 부끄럽지만 진솔하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나는 나대로 나답게 산다.’ 이름하여 나나나 프로젝트의 시작이 나의 반성문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 아직도 제 잘못을 모르고 살고 있다면 그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사십대는 여전히 철 없음으로 인해 나 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잘못은 내가 했는데도 말입니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도 무엇 하나 잘한 게 없습니다. 너무 늦게 알았지만 후회만 할 수는 없지요. 아쉽고 부끄럽지만 지금부터라도 잘해야 하겠지요.

오십대는 어리석음으로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사람 볼 줄 모르고 세상을 몰랐던 나의 탓입니다. 산다는 것은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합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것이 사람입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세 사람일 수도 있고 한 사람의 세 가지 면 일수도 있습니다. 책의 제목 “사람 볼 줄 아십니까?” 는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여태껏 남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습니다.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단절의 세계에서 살아 왔지요. 이제 조심스럽게 연결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선한 영향력의 조심스러운 첫발은 존중입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지요. 과거의 나는 존중은 커녕 오히려 말로써 상처를 주었지요. 말이라는 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베었지요. 존중은 새로운 관계와 소통의 시작이 될 겁니다.

과거의 나를 지배하였던 대충, 적당히, 우물쭈물, 허송세월은 완전히 허공에 던져버렸습니다. 백지위에 미완성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하나 채워나갈 것입니다. 나나나 프로젝트의 가동입니다. 그것의 두 축은 ‘오나내’와 ‘착한 영향력’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 나로 인해서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자인투데이에서 발간한 윤권우의 처녀작 [사람볼 줄 아십니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제 1장 전환점

1) 계기

2) 결혼식

3) 회상

4) 신과의 대화

5) 드림레시피

6) 변화

7) 축복

제 2장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길

1) 증권회사

2) 중소기업

3) 공인회계사

제 3장 바보처럼 살아온 길

1) 돈 그리고 사람

2) 투자-벤처기업 이야기

3) 동업 - 컨설팅 회사

제 4장 나락

1) 소송

2) 추락

제 5장 또 하나의 복마전

1) 복기

2) 부동산 인도 소송

3) 형사소송

제 6장 재기

1) 전조

2) 쏟아지는 돈

3) 대박

4) 아파트 매입

5) 늘어나는 일

6)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제 7장 사람 볼 줄 아십니까?

1) 모른다

2) 왜 모를까?

3) 제대로 보려면

4) 돌아보며

5) 이렇게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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