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및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플레이 가능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II(Diablo II)’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의 리마스터 결정판인 ‘디아블로 II: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을 전세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됐다. 최대 4K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7.1 Dolby Surround) 오디오를 지원한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새롭게 만들어졌다. 특히 ‘디아블로 II’ 원작의 경험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 당시와 동일한 계산과 게임 로직을 수행하는 오리지널 게임 엔진으로 구동된다.
젠 오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는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중 하나를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비케리어스 비전스(Vicarious Visions)가 블리자드에 합류해 ‘디아블로 II’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팀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개발에 참여한 모두가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사명감을 품고 임했으며, 그 결실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 비케리어스 비전스에서 개발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윈도우 PC를 비롯, 엑스박스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 라이선스만 있다면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와 전리품을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디아블로 II’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는 ▲모든 플랫폼에서 컨트롤러 지원 ▲폰트 크기 조절 및 색각 보정 모드, 가독성 옵션 ▲빠른 의사소통을 위한 감정표현 메뉴 ▲다중 오디오 채널 음량 조절 ▲금화 자동 획득 ▲보관함 크기 확대 및 공유 등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 기능이 포함돼 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아마존(Amazon), 야만용사(Barbarian), 강령술사(Necromancer), 성기사(Paladin), 원소술사(Sorceress), 드루이드(Druid), 암살자(Assassin) 등 일곱 가지 직업이 등장한다. 또 버튼 하나만 눌러 최신 3D 그래픽과 오리지널 2D 경험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권장 소비자가 48,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Diablo Prime Evil Collection, 권장 소비자가 72,000원)도 판매된다. 대악마 컬렉션은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디아블로 III(Diablo III), 영혼을 거두는 자(Reaper of Souls) 확장팩, 강령술사의 귀환(Rise of the Necromancer) 콘텐츠 팩을 포함한 디아블로 III: 이터널 컬렉션(Eternal Collection) ▲디아블로 III용 메피스토(Mephisto) 애완동물과 증오의 손아귀(Hatred’s Grasp) 날개 등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