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 간담회서 밝혀

앞으로 10년간 IT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표준화에 3,000억원이 투입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IT 중소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 중소벤처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송파 IT벤처타워에 입주해 있는 세아네트웍스와 미리넷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통신, IPTV, WiBro, 방송솔루션, 정보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업체 CEO 25명과 최근 임명된 오해석 IT 특보가 참석, IT 중소벤처 정책과 정부 지원 필요 사항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T분야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차세대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2010년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고 방송통신콘텐츠 진흥을 위해 3년간 약 2,000억을 투자하여 디지털 방송콘텐츠 지원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IT 중소벤처의 성장을 돕기 위해 현실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정부가 '기업의 도우미'가 되어 함께 노력함으로써 '제2의 IT 전성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CEO들은 정부의 제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IT 중소벤처기업 간담회'를 마친 후 송파 IT 벤처타워내에 위치한 '세아네트웍스'와 '미리넷'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였으며, WiBro 장비 시험실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였다.
앞으로도 방통위는 IT 중소벤처기업과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호 기자
itcho@itdail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