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진행, ‘갤럭시 워치4’ 및 ‘갤럭시 버즈2’도 선봬

[아이티데일리]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 Z 폴드3(Galaxy Z Fold3)와 ‘갤럭시 Z 플립3(Galaxy Z Flip3)’를 공개했다. 더불어 ‘갤럭시 워치4(Galaxy Watch4)’ 시리즈 및 ‘갤럭시 버즈2’도 선보였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3세대 폴더블폰으로 내구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3’는 뛰어난 성능과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Infinity Flex)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최초 ‘S펜’ 지원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플립3’는 컴팩트한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로 스타일과 기능을 갖췄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공개된 ‘갤럭시 Z 폴드3·플립3’,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버즈2’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공개된 ‘갤럭시 Z 폴드3·플립3’,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버즈2’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Z 폴드3’ 및 ‘갤럭시 Z 플립3’는 8월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3’는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199만 8,700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이 209만 7,700원이다. 256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그린, 팬텀 실버의 3가지 색상, 512GB 모델은 팬텀 블랙, 팬텀 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5,000원, 121,0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3’는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 4,000원이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그레이, 핑크, 화이트의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44mm 모델은 블랙, 실버, 그린 색상으로, 40mm 모델은 블랙, 실버, 핑크골드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29만 9,000원, 40mm 모델이 26만 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3만 원, 40mm 모델이 29만 9,200원이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46mm 모델과 42mm 모델로 구분되며,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6mm 모델이 39만 9,000원, 42mm 모델이 36만 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6mm 모델이 42만 9,000원, 42mm 모델이 39만 9,300원이다.

‘갤럭시 버즈2’도 27일 출시되며, 가격은 14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와 ‘갤럭시 워치4’시리즈, ‘갤럭시 버즈2’의 국내 사전 판매를 8월 17일부터 진행한다.


내구성 향상된 갤럭시 Z 시리즈, S펜 지원해 효율성 극대화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폰 알루미늄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와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Corning Gorilla Glass Victus)’ 강화 유리를 사용해 긁힘이나 낙하로부터 폴더블폰을 보호한다.

특히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Z 폴드3’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메인 디스플레이와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의 ‘S펜’ 경험을 폴더블폰 최초로 ‘갤럭시 Z 폴드3’에 적용했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3’의 대화면으로 영상 통화를 하면서 ‘S펜’ 버튼을 누른 채 메인 디스플레이를 두 번 터치하면 ‘삼성 노트’가 실행되고, 여기에 바로 통화 내용을 메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 사용자들을 위한 ‘S펜’으로 ‘S펜 폴드 에디션(S Pen Fold Edition)’과 ‘S펜 프로(S Pen Pro)’ 두 가지를 선보인다. 두 ‘S펜’은 모두 ‘갤럭시 Z 폴드3’의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안심하고 필기할 수 있도록 충격 완화 기술이 적용된 특수 ‘프로 팁(Pro tip)’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대비 지연시간을 더욱 줄여 실제 펜을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는 대담한 색상에 세련된 디자인, 프리미엄 성능을 갖췄다. 크림(Cream), 그린(Green), 라벤더(Lavender), 팬텀 블랙(Phantom Black)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Z 플립3’를 더 쉽게 휴대하거나 접을 수 있는 ‘링 그립(ring grip)’과 ‘스트랩 케이스(strap case)’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더욱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그레이(Gray), 핑크(Pink), 화이트(White) 등의 색상 모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갤럭시 Z 플립3’의 특징은 전작 대비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최대 8줄까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위젯을 활용해 일정이나 날씨, 걸음 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 색상과 어울리는 배경화면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삼성 페이(Samsung Pay)’를 바로 실행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개방과 협력 통해 폴더블폰 최적화 앱 확대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더욱 다양한 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비롯한 여러 선도업체와 협업을 확대하며 폴더블폰 지원 앱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로 화상 회의를 할 때, 폴더블폰을 펼치면 전체 화면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는 동시에 동료들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Microsoft Outlook)’은 ‘갤럭시 Z’ 시리즈를 위한 ‘이중 창 모드(dual-pane mode)’가 추가돼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메일 본문 전체와 메일 목록 프리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더 많은 앱을 ‘갤럭시 Z’ 시리즈 화면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험실(Labs)’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실험실’을 통해 사용자는 전체 화면, 16:9, 4:3 등 각 앱별로 원하는 화면 비율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앱 개발자가 언제 어디서든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재밌고 놀라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격 테스트 랩(RTL, Remote Test Lab)’을 운영한다. ‘원격 테스트 랩’을 통해 개발자들은 어디에서든 원격으로 접속해 자신의 앱을 테스트할 수 있다.


톰브라운 에디션도 출시

지난해 2번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이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를 위해 또다시 손을 잡았다. 톰브라운만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과 삼성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을 모두 표현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세련된 화이트 색상으로 ‘갤럭시 Z’ 시리즈의 전반에 적용됐다. 힌지에는 빛의 반사 효과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유광의 실버 색상이 적용된다. 가죽 케이스에는 정교한 박음질 디테일이 더해져 톰브라운의 감성을 완벽하게 담았다.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일부 국가에서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통해 판매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12일 오전 9시부터 응모가 가능하다.


건강 관리 기능 강화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강화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확인해 신체와 피트니스 상황을 알 수 있고, 지속적인 측정을 통해 개인의 건강 목표를 관리하고 달성해 나갈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적용해 새로운 스마트워치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가 되며, 연동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이외에도 ‘오토 스위치(Auto Switch)’를 지원해 갤럭시 버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도 ‘갤럭시 워치4’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전환된다. 또한 스마트워치에서 갤럭시 버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새로 추가된 ‘버즈 컨트롤러(Buds Controller)’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사용 여부나 터치 컨트롤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리미엄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 생태계의 중심인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Galaxy Buds2)’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2’는 2웨이 다이내믹 스피커와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가 탑재됐다. 음악을 듣는 동안 외부 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변 소리 듣기(Ambient sound)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소음 환경을 학습한 새로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솔루션을 탑재해, 통화를 할 때는 배경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상대방에게 선명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갤럭시 버즈2’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특히, 사용자가 최적의 착용감과 ANC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이어버드 착용 테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버즈2’는 그라파이트(graphite), 화이트(white), 올리브(olive), 라벤더(lavender)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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