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현대자동차 서정식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정식 부사장(신임 대표 내정자)을 그룹 내 SW 역량을 결집,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내정했다. 이를 위해 서정식 신임 대표 내정자는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SW 개발 효율성 제고 및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식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SW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서정식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1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