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등4종 출시, 3년내 국내 외산 PC 1위 목표


▲ 아스파이어 타임라인 1810T



에이서가 노트북, 넷북 PC 4종류를 출시하고 한국시장에 재 진출했다. 지난 2001년 한국법인을 철수한 지 8년만이다.

에이서는 20일 '에이서 한국 런칭 간담회'를 열고 타임라인 시리즈 노트북PC인 아스파이어(Aspire)3810T, 1810T와 넷북인 아스파이어 원(Aspire one)D250, 751h를 발표했다.

에이서의 노트북PC 아스파이어 타임라인 2종은 인텔 ULV(Ultra Low Voltage)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만으로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 전력과 발열을 크게 낮추었다.

▲ 아스파이어 원 D250



넷북 제품인 아스파이어 원 D250은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 기반이며 1인치 두께에 1.11kg의 가벼운 무게로 최대 7.5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1024x600 픽셀 해상도의 10.1인치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아스파이어 원 751h는 11.6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탑재 했으며, 시쉘 화이트, 다이아몬드 블랙, 루비 레드, 사파이어 블루 등 4가지 색상이다.

한편 에이서의 국내 독점 총판 두고테크는 국내 PC 시장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 및 가격전략과 채널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산 업체인 만큼 AS부분이 취약한 점을 인정하고, 소비자가 인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것이며 대리점 등 재판매업자의 최소 이윤도 보장해 줄 방침이다.

밥센(BOb Sen) 에이서 일본 사장은 "에이서의 신제품 출시는 세계에서 가장 변화가 빠른 한국PC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3년이내에 국내 외산 PC 업체에서 1위를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서는 대만 최대의 PC업체이자 세계 5대 글로벌 컴퓨터 메이커로서 지난 90년대에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업체와 IBM, HP, 컴팩등 외산PC메이커와의 경쟁에서 밀려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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