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비즈니스 시작,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으로 시장 영역 확대

휘닉스테크놀로지스가 그동안 주력해온 BIOS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로 사업을 확대한다.
그동안 BIOS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잡아온 휘닉스테크놀로지스는 최근 기존 BIOS인 코어 시스템 소프트웨어(Core System Software)에 디바이스 인증과 네트웍 보호 등 내장형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Trusted Core System Software)’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장형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리커버 프로 2004’ 소개
휘닉스는 현재 기존의 BIOS인 코어시스템 소프트웨어에 트러스트커넥터(TrustConnector), 내장형 프리OS(pre-OS) 및 복구 솔루션을 갖춰 시스템 활용 및 연결,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하드웨어 등 각종 단말기에 내장되어 바이러스와 사용자 오류, 해커의 공격 등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 및 복구한다.
이에 발맞춰 한국휘닉스테크놀로지스는 지난달 13일 지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임명성 신임 지사장을 선임하고 국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선보인 첫 솔루션인 내장형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리커버 프로 2004’를 국내에 소개했다.
‘리커버 프로 2004’는 사용자들이 자동으로 PC의 운영시스템과 사용자 설정, 데이터 파일을 백업하고, 공격 발생 시 간단하게 복구하는 제품이다. 백업과 저장 기능이 PC 하드 드라이브에 프리부팅(Pre-booting) 애플리케이션으로 내장되어 업무 자료 복구를 위해 추가로 CD나 DVD, USB 장치 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특히 하드 드라이브에 위치해 바이러스나 웜에 의한 감염에서도 안전한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의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도 이 제품을 이용해 감염 이전 상태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
한국휘닉스는 ‘리커버 프로 2004’ 솔루션 사업을 시작으로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체제에서 채널 및 SMB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트러스티드코어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OEM과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s) 영업 채널을 확장하며, 연 내 총판과 채널을 선정 완료해 교육,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선다. 또한 산업 제어와 자동차, 가존, 게임, 의료장비 등 다양한 내장 장치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신임 지사장에 MS 출신 임명성씨
한국휘닉스의 임명성 신임 지사장은 “휘닉스는 BIOS의 향상된 기능을 활용해 시스템과 네트웍을 보호 기능도 함께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할 것이며, 기존의 주요 고객군인 PC생산회사뿐 아니라 기업 및 일반 사용자로 고객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임 임 지사장은 지난 9월 중순 휘닉스에 결합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13년간 OEM, 기업 및 일반사용자 영업, 인사, 고객만족사업 등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휘닉스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Customer&Partner Experience Director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및 프로그램을 총괄했다.
이유지 기자 yjlee@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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