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지멘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 2010년 시장점유율 7% 이상 목표

후지쯔는 IA 서버 사업을 대폭 강화해 오는 2010년에 5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7%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후지쯔의 이러한 전략은 4월 1일 후지쯔와 지멘스의 합작사였던 IA서버 업체인 후지쯔지멘스컴퓨터즈(Fujitsu Siemens Computers)를 100% 후지쯔 자회사로 편입한데 따른 것이다. 후지쯔는 후지쯔지멘스컴퓨터즈의 사명을 후지쯔테크놀러지솔루션즈(Fujitsu Technology Solutions 이하 FTS)로 변경하고, 제품과 유지보수 체제를 전면 통합하는 등 서버 사업을 재편했다. 후지쯔는 또한 서버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부품을 전세계적으로 일괄 조달하며, 납품단축, 재고삭감 등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후지쯔는 이러한 본사의 방침에 따라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전세계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추진 등 채널 비즈니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후지쯔 이영환 부장은 "전세계 IA서버시장에서 후지쯔는 2008년에 27만대 정도를 판매해 4위에 랭크돼 있다"면서 "앞으로는 개발ㆍ판매 체제를 강화해 2010년에 시장점유율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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